대한민국 대표 준대형 세단 그랜저의 연식변경 모델이 나왔습니다. 경쟁 모델인 기아 K8 (구. K7)이 풀체인지에 체급까지 높여서 나온 터라 시장 반응이 아주 뜨겁지는 않겠습니다만, 상대적으로 K8보다 낮은 가격과 그랜저만 고집하는 소비자군의 기본 수요를 생각하면 기본 판매량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량 가격은 연식변경이라 실질적으로 10만원 수준 인상된 것으로 보입니다. 말 그대로 연식변경이라 디자인이 달라진 건 아니지만 프리미엄 트림의 이중접합 차음유리(2열 도어 추가) 기본 적용과 익스클루시브 트림 리모트 360도 뷰 등의 적용으로 기본 옵션이 강화되었습니다. 2021년형 그랜저에는 '르블랑' 트림이 추가되었습니다. 프랑스어로 르블랑은 하얀색을 뜻한다고 합니다. 르블랑 트림에는 화이트(베이지 계..

'엣지'가 더해진 티볼리가 돌아왔습니다. R-PLUS 출시라고 해서 페이스리프트가 되었다기보다는 '포인트'가 추가된 티볼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자동차에 관심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쌍용 현재 상황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 티볼리 상품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걸 알지만 신차 개발이 여의치 않으니 이런 식으로 디자인 포인트를 주고 옵션을 재구성하는 형식으로 리프레시를 하는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상관 없습니다. 티볼리를 위시리스트에 올려놓고 롤스로이스급 옵션과 승차감을 기대하는 건 아니니깐요. 소형 SUV가 가진 장점을 충분히 살리면서 '경제성'을 확보한다면 이 세그먼트에서 충분히 겨뤄볼 만합니다.(라고 말하고 싶다...) R-PLUS 레터링, 포인트 색상, 도어 스팟램프 등 눈에 띄는 몇 가지를 손보았습니..

요즘 가장 현실적인 친환경차를 꼽자면 당연히 '하이브리드' 차량일 겁니다. 수소차도 좋고 전기차도 좋습니다. 그런데, 두 차종 모두 아직까지는 '주류'는 아닙니다. 장점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타지 않는 차종이라 겪는 불편함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사고 시 수리비도 높고 충전 인프라도 일반 주유소 대비 열악한 건 분명합니다. 친환경도 친환경이지만, 경제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연비'가 좋아야 타면서도 부담이 없습니다. 경제성, 정숙성, 친환경성 삼박자를 두루 갖춘 K8 하이브리드가 발표되었습니다. 일단, 시작 가격은 3,913만원입니다. 개소세 3.5% 기준 가격은 3,841만원이고 하이브리드 세제혜택까지 감안한 최종 가격은 3,698만원 입니다. 노블레스 라이트 모델은 엔트리 모델로 노블레스 트림의..

KIA의 준중형 세단 K3가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돌아왔습니다. 경쟁 모델인 현대 아반떼가 풀체인지 모델로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약간은 아쉬운 감이 있기는 하지만, K3를 좋아하고 또 기다렸던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일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face lift라 전면과 후면 디자인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프런트 그릴이 날렵하게 바뀌어 좀 더 단단한 인상을 주고, 후면 디자인도 K5나 K7의 '절취선' 디자인처럼 점점이 이어지는 듯한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이미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K5, K7처럼 쭉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전면의 DRL도 3등분 되어있고, 후면의 리어램프도 점선처럼 3등분 되어 있어서 디자인 통일감이 있습니다. F/L 모델이다 보니 디자인 변경의 한계가 분명히 있는데, 아무래도..

소년가장 티볼리는 이제 너무 지쳤나 봅니다. 애초에 한 회사를 소형 SUV가 짊어지고 나가기엔 너무 가혹한 일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티볼리가 주춤하는 사이에 쌍용에서는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이 짐을 나눠지고 있었습니다. 현재로서는 유일무이한 국산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 & 칸은 어찌보면 쌍용자동차의 '산소호흡기'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이마저도 참... 안타까운 사실은 누가 뭐래도 국내 판매 1위 제조사 현대의 싼타크루즈가 곧 출시된다는 겁니다. 산소호흡기 떼러 오는 거죠...(주단테 너 이 나쁜X...😭) 물론, 쌍용 더 뉴 렉스턴만의 장점 '프레임 바디' 때문에도 충성 고객들이 꽤 많지만, 어쨌거나 픽업트럭 시장을 현대와 나눠먹어야 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픽업트럭 시장이 커지..

아직도 스타리아라는 모델명보다는 스타렉스가 더 익숙한 현대자동차의 신형 승합? 미니밴? '스타리아' 입니다. 처음 차명이 '스타리아'로 바뀐다고 들었을 때 그렇게 어색할 수가 없었는데, 이제는 기사로도 많이 접하고 실제 디자인도 보고 하니깐, 또 나름 '스타리아'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아무렇지 익숙한 디자인이 되겠지만, 가장 멋져 보였던 건 역시나 휠 디자인입니다. 이게 승합? 아니 미니밴 스타일의 휠이라고? 하는 마음이 들었죠. 어쨌거나 사전계약도 1만 대가 넘고, 시작은 순항하는 것 같습니다. 스타리아는 미니밴 스타일의 '라운지' 모델과 기존 승합 느낌의 '투어러' 모델 그리고 3밴/5밴 역할을 하는 '카고' 까지 크게 3종류로 나뉩니다. 라운지 모델은 기아의 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