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페이스리프트 신형 쏘렌토가 출시되었습니다. 시대의 Mainstream이라는 타이틀로 23년 8월 18일 기준으로 런칭되었습니다. 쏘렌토라면 '주류'라는 타이틀을 붙여도 어느 정도 수긍이 갑니다. 일단 국내에서는 제일 잘 팔리는 SUV 1, 2위를 항상 다투는 모델이니까요. 일단은 페이스리프트 모델, 즉 풀체인지 모델은 아닌지라 기본적인 뼈대와 엔진, 미션 등은 바뀐게 없습니다. 구매자들이 '신형'이라고 생각하게끔 외장 디자인과 옵션 등을 변경하고, 가격을 인상 조정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얼핏 보면 신형 셀토스인가 할 수도 있겠지만, 실물이 아니라 사진에서 보는 한계라고 생각됩니다. 어차피 동일 브랜드에서 디자인 컨셉은 비슷하게 하려고 노력하니까 '인상'이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최종적..

스타리아는 크게 '투어러'와 '라운지' 2종으로 나뉩니다. 요즘엔 투어러는 그냥 스타리아라 부르고, 라운지 모델만 '스타리아 라운지'라고 붙여서 부르고 있습니다. 투어러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예전 스타렉스와 같은 승합 모델이라고 보시면 되고, 라운지 모델은 기아 카니발처럼 MPV이긴 한데, 승합 느낌보다는 SUV 느낌을 살린 모델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스타리아는 스타렉스 시절부터 내려온 '승합' 이미지를 지우려고, '라운지' 모델은 특별함을 부여하고, 내장도 고급스럽게 마감하고, 각종 편의사양도 빠짐없이 넣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번에 발표된 리무진 모델은 스타리아 라운지 최고 등급인 '인스퍼레이션'의 모든 옵션을 기본 포함하면서 카니발 하이리무진처럼 전고를 높이고, 전동 사이드 스텝, 25인치 실내 ..

공간 활용의 정점. 레이 차량이 국내 최초로 1인승 밴을 출시했습니다. 보통 업무용 밴 차량의 경우 운전자 1명이 운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사실상 조수석은 운전자의 짐을 쌓아두는 공간으로 방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누구나 아쉬워하는 공간이지만, 조수석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못 했었는데, 이번에 레이 밴은 그런 생각의 틀을 깨고 공간 활용의 정점을 구성하여 밴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사실, 화물 운송이 주인 경형 밴의 목적을 생각해보면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레이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높은 전고를 바탕으로 경차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수납 공간도 많고 공간 활용도도 높은데요, 거기다가 조수석 쪽 B필러가 없고 2열은 슬라이딩 도어라 화물 적재도 쉽고 편리합니다. 세차 업체, 꽃 배달 업체 ..

현대자동차의 경차 캐스퍼 '밴'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출시 초기에 밴 모델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승용 모델만 나오는 건가? 싶었는데, 조금 늦게 출시가 되었습니다. 박스카인 레이 밴도 있고, 가격이 저렴한 모닝 밴도 있는데 굳이 캐스퍼 밴을 해야 되나? 싶은 분들도 있겠습니다만, 캐스퍼는 터보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는 선택지도 있으니 운전하면서 답답한 건 정말 못 참아! 하시는 분들은 캐스퍼 밴 모델 중 터보 옵션을 넣어서 선택하시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밴 모델은 사업자들이 주로 사용하게 될텐데, 아무래도 모닝 밴, 레이 밴 모델에 비하여 가격이 가장 비싸다 보니 판매량은 높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본 판매가는 1,375만원이며 스마트 단일 트림입니다. 선택 옵션은 베이직 플러스(33만원),..

아네, 맞습니다. 미니가 있었죠. 미니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너무 미니를 잊고 있었습니다. 전기차가 출시된다면 가장 잘 어울리는 이름 BMW mini 전기차에는 테슬라만 있는 것도 아니었고, 현대차, 폭스바겐만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전기차라는 이미지에 가장 잘 어울리고, 가장 이질감 없는 BMW 미니가 실제로 전기차를 한국에 출시합니다. 미니가 추구하는 운전의 재미 측면에서도 그렇고, 미니 항상 얘기하는 '고카트 필링'도 그렇고, 마치 어릴 적 놀이공원에서 타던 전기차를 떠올리는데, 미니 전기차는 그 이미지에 딱 맞아떨어집니다. 미니 디자인이야 워낙 매니아층이 두터울 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디자인이기도 해서 기존 내연기관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은 디자인으로 전기차 모델도 출시되었습니다. 그저 전기차라..

대형 SUV의 전성시대입니다. 그중에서도 리얼 정통 어메리칸 SUV 쉐보레 타호가 국내에 정식 출시됩니다. 무려 6.2L (6,162cc)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에 10단 미션 (버튼식 기어 시프트), 2 Speed Auto 4WD, 전장 5,352mm의 무지막지한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건 모르겠고, 데일리 카로 쓰시려는 분들은 생각 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주차가 엄청 빡셀것 같거든요. 단순히 주차를 잘하냐 안 하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어지간한 구형 빌딩들엔 주차 자리가 좁아서 자리 찾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타호를 고민하시는 분들은 어느 정도 주차 공간에 대한 준비도 되어 있을 거고, 어쩌면 출퇴근용 데일리카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어쨌거나 매일 출퇴근용으로 쓰기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