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타호 (2022 TAHOE) 가격 및 옵션, 제원, 연비

쉐보레 타호 프런트 그릴

대형 SUV의 전성시대입니다. 그중에서도 리얼 정통 어메리칸 SUV 쉐보레 타호가 국내에 정식 출시됩니다.

쉐보레 타호 기본 스펙

무려 6.2L (6,162cc)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에 10단 미션 (버튼식 기어 시프트), 2 Speed Auto 4WD, 전장 5,352mm의 무지막지한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건 모르겠고, 데일리 카로 쓰시려는 분들은 생각 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주차가 엄청 빡셀것 같거든요. 단순히 주차를 잘하냐 안 하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어지간한 구형 빌딩들엔 주차 자리가 좁아서 자리 찾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쉐보레 타호 측면 이미지

물론, 타호를 고민하시는 분들은 어느 정도 주차 공간에 대한 준비도 되어 있을 거고, 어쩌면 출퇴근용 데일리카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어쨌거나 매일 출퇴근용으로 쓰기엔 우리나라 주차환경엔 오버스펙이라는 느낌도 듭니다.

쉐보레 타호 풀플랫 트렁크

'왜 타호를 선택해야 하지?'에 대한 답을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바로 '공간' 이죠. 7인승 SUV가 없지는 않지만, 3열을 펴는 순간 트렁크 공간은 거의 없어지기 마련입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타호는 3열을 펴고서도 일상적인 짐과 여행용 트렁크를 쉽게 적재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공간이 크니깐요.

쉐보레 타호 제원

차체가 크니까 당연하기도 하겠지만, 일단 휠베이스가 3미터가 넘습니다. 정확한 제원은 3,071mm. 미국 완성품 직수입일 테니 하드웨어 스펙은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승차 인원은 최대 7인이고, 6.2리터 가솔린 엔진의 최대 출력은 426마력 입니다.

쉐보레 타호 안전 보조 시스템

혼자 타려고 쉐보레 타호를 선택하는 분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가족들과 혹은 지인들과 타려고 타호를 선택하실 텐데요, 당연히 안전에 대한 걱정도 많을 것 같습니다. 쉐보레 차량은 기본 강성도 좋은 것으로 유명하지만, 타호는 차급에 맞게 다양한 주행 보조, 안전 보조 사양들이 있습니다. (위 이미지 참조)

쉐보레 타호 가격표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개소세 인하 전 9,390만원(3.5% 적용 시 9,253만원)으로 거의 1억에 가깝습니다. 기본 모델은 하이 컨트리 모델인데, 성능의 차이 없이 외관 디테일만 조금 바뀌는 다크 나이트 모델도 있습니다. 다크나이트 모델은 9,500만원 (개소세 3.5% 적용 시 9,363만원)

쉐보레 타호 가격 및 옵션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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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가 잘 안 보이시거나, 좀 더 자세한 가격과 옵션을 보시려면 위 파일을 참고해 주세요.

쉐보레 타호 스페셜 에디션 다크나이트 이미지

대형 SUV 차량인데, 가솔린 엔진이다 보니 연비는 예상했던 수준입니다. 복합연비 6.8km/L

엔진 최대 토크는 63.6kg·m

쉐보레 타호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화려하지는 않고, 클래식한 미국차 느낌입니다. 각종 공조 다이얼과 멀티미디어 조작 버튼도 물리 버튼으로 잘 배치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클래식하고 직관적인 버튼이 맘에 듭니다. 요즘 나오는 차량들이 터치로 공조기를 조작하거나 디스플레이 속에서 터치하는 방식은 조작 느낌도 낯설고 직관적이지 않아서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만, '돈 값' 생각하시는 분들은 조금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쉐보레 타호 테일램프 디테일

타호 리어 쿼드 머플러

타호 하이컨트리 도어실 플레이트

대형 SUV 답게 휠은 22인치 크롬 실버 페인티드 휠입니다. 

chevrolet tahoe

쉐보레 타호가 팰리세이드나 GV80처럼 많이 팔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가격도 그렇고 데일리카로 쓰기에는 워낙 큰 차량이라서 말이죠. 그런데, 다자녀 가족이거나 캠퍼, 넉넉한 다인승을 찾는 분들이라면 굉장히 고민되는 녀석인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사든 안 사든 선택지가 늘어나서 개인적으로는 좋네요. 쉐보레 입장에서도 공장을 늘리거나 하는 건 아니고, 완성품을 수입해서 판매하는 거니 크게 부담도 없을 것 같습니다. 필요하면 주문해서 들여오면 되죠. 타호뿐만 아니라 서버번, 실버라도 등 다양한 쉐보레 차량이 들어와서 한국 시장에서 쉐보레가 자기 자리를 잘 찾아줬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