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미니 일렉트릭 (THE NEW MINI ELECTRIC) 전기차 예상가격 및 제원
2022. 1. 21. 17:32ㆍ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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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 맞습니다. 미니가 있었죠. 미니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너무 미니를 잊고 있었습니다. 전기차가 출시된다면 가장 잘 어울리는 이름 BMW mini
전기차에는 테슬라만 있는 것도 아니었고, 현대차, 폭스바겐만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전기차라는 이미지에 가장 잘 어울리고, 가장 이질감 없는 BMW 미니가 실제로 전기차를 한국에 출시합니다.
미니가 추구하는 운전의 재미 측면에서도 그렇고, 미니 항상 얘기하는 '고카트 필링'도 그렇고, 마치 어릴 적 놀이공원에서 타던 전기차를 떠올리는데, 미니 전기차는 그 이미지에 딱 맞아떨어집니다.
미니 디자인이야 워낙 매니아층이 두터울 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디자인이기도 해서 기존 내연기관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은 디자인으로 전기차 모델도 출시되었습니다.
그저 전기차라는 포인트만 몇 군데 남겨뒀을 뿐이죠.
22년 3월 국내에 출시되는 미니는 2가지 트림으로 나옵니다. 클래식 트림과 일렉트릭 트림 2종 입니다. 클래식 트림이 하위 버전이고, 일렉트릭 트림이 상위 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휠 디자인, 인조가죽 시트 또는 가죽시트, 주차 어시스턴트, HUD, 핸들 히터, 무선충전, 빌트인 내비게이션 등이 차이가 있습니다.
4인승으로 출시되고, 뒷 자석은 접을 수 있습니다.
32.6 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서 나오는데, WLTP(유럽) 기준으로 완충 시 주행거리가 234km, 국내 기준으로는 완충 시 주행거리가 159km입니다(복합). 주행거리가 가장 아쉽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시티카로 사용하는 정도라면 큰 무리가 없겠으나, 완충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 외곽으로 나가야 할 일이 생긴다면, 망설여지기는 할 것 같습니다. 특히나 겨울철에는 말이죠.
전기모터를 이용해 구동하고, 배터리도 바닥에 깔려있어서 정말 장난감 자동차 같은 주행 감각을 제공해 줄 것 같습니다. 최고 속도는 150km에서 제한되고, 제로백은 7.3초입니다.
인테리어도 심플하면서도 화려해서 '미니'스러움이 잘 묻어납니다.
분명히 사람들이 미니에 거는 기대가 있을 겁니다. 미니 일렉트릭은 다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한 가지만 빼고요. 주행거리... 분명히 사용 환경에 따라 미니 일렉트릭이 최고의 차가 될 수 있는 사용자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동차 눈치 봐가면서 주행해야 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놈에 주행거리 때문에요. 요즘처럼 추운 날에는 핸들 히터 켜는 것도 좀 조심스러워지지 않을까 걱정되겠네요.
예상 가격은 4,600 ~ 5,100만 원 수준입니다. 보조금 반영하면 조금 더 내려가겠지만, 주행거리가 짧아서 보조금도 지원 수준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가격은 이 정도 수준일 거라 예상했지만, 주행거리는 정말....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니와 사랑에 빠진다면 어쩔 수 없이 사게 되겠죠.
미니와 사랑에 빠져도 전 모르겠습니다 ㅎㅎ 너무 귀여우니깐요.
오늘 미니 일렉트릭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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