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이라는 사명에서 의미하듯이 아연, 연, 금, 은, 동 등 종합비철금속 제련회사입니다. 비철금속은 철강산업과 함께 국가 기간산업으로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매우 중요한 산업입니다. 주요 생산품을 보면 왜 비철강금속이 중요한지 바로 느낌이 오실겁니다. 아연, 연, 동 등은 산업에서 안 쓰이는 데가 없죠. 국가 기간산업이라는 의미는 국가의 성장과 산업의 성장이 궤를 같이 한다는 의미라고 보셔도 되겠습니다. 물론 시장 자체가 글로벌하니 요즘에는 경계가 좀 흐려지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국내 산업은 국내 경기와 민감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년봉 차트에서 보여지듯이 고려아연 주가는 2000년대 들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다가 2010년대 이후로는 여느 코스피 업종과 마찬가지로 횡보하는 흐름을..

대한민국 대표 준대형 세단 그랜저의 연식변경 모델이 나왔습니다. 경쟁 모델인 기아 K8 (구. K7)이 풀체인지에 체급까지 높여서 나온 터라 시장 반응이 아주 뜨겁지는 않겠습니다만, 상대적으로 K8보다 낮은 가격과 그랜저만 고집하는 소비자군의 기본 수요를 생각하면 기본 판매량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량 가격은 연식변경이라 실질적으로 10만원 수준 인상된 것으로 보입니다. 말 그대로 연식변경이라 디자인이 달라진 건 아니지만 프리미엄 트림의 이중접합 차음유리(2열 도어 추가) 기본 적용과 익스클루시브 트림 리모트 360도 뷰 등의 적용으로 기본 옵션이 강화되었습니다. 2021년형 그랜저에는 '르블랑' 트림이 추가되었습니다. 프랑스어로 르블랑은 하얀색을 뜻한다고 합니다. 르블랑 트림에는 화이트(베이지 계..

대한민국의 대표 항공사. 이름 그대로 '대한항공' 입니다. 지금으로부터 반세기 전 1969년 3월 고작 8대의 항공기로 시작한 대한항공은 50여 년이 지난 현재 159대의 항공기와 42개국 107개 도시를 운항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성장이 대한항공의 성장과 궤를 같이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21년 5월 현재 시총은 10조 수준에 코스피 40위권 안의 대형주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대한항공은 현재 큰 두 가지 이슈가 있습니다. 하나는 아시아나 항공 인수이고, 다른 하나는 코로나 사태 후 여객 운송 정상화 입니다. 아시아나 항공 인수에 대한 인수 및 통합 계획은 21년 5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PMI) 이건 시간이 지나면 결론이 나겠지만 이게 시너지가 될지 역시너지가..

'엣지'가 더해진 티볼리가 돌아왔습니다. R-PLUS 출시라고 해서 페이스리프트가 되었다기보다는 '포인트'가 추가된 티볼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자동차에 관심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쌍용 현재 상황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 티볼리 상품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걸 알지만 신차 개발이 여의치 않으니 이런 식으로 디자인 포인트를 주고 옵션을 재구성하는 형식으로 리프레시를 하는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상관 없습니다. 티볼리를 위시리스트에 올려놓고 롤스로이스급 옵션과 승차감을 기대하는 건 아니니깐요. 소형 SUV가 가진 장점을 충분히 살리면서 '경제성'을 확보한다면 이 세그먼트에서 충분히 겨뤄볼 만합니다.(라고 말하고 싶다...) R-PLUS 레터링, 포인트 색상, 도어 스팟램프 등 눈에 띄는 몇 가지를 손보았습니..

요즘 가장 현실적인 친환경차를 꼽자면 당연히 '하이브리드' 차량일 겁니다. 수소차도 좋고 전기차도 좋습니다. 그런데, 두 차종 모두 아직까지는 '주류'는 아닙니다. 장점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타지 않는 차종이라 겪는 불편함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사고 시 수리비도 높고 충전 인프라도 일반 주유소 대비 열악한 건 분명합니다. 친환경도 친환경이지만, 경제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연비'가 좋아야 타면서도 부담이 없습니다. 경제성, 정숙성, 친환경성 삼박자를 두루 갖춘 K8 하이브리드가 발표되었습니다. 일단, 시작 가격은 3,913만원입니다. 개소세 3.5% 기준 가격은 3,841만원이고 하이브리드 세제혜택까지 감안한 최종 가격은 3,698만원 입니다. 노블레스 라이트 모델은 엔트리 모델로 노블레스 트림의..

2020년 기준 임직원 5,690명에 매출 19조 6,367억원, 당기 순이익 7,537억원, 지급여력비율 300.9% 의 국내 가장 큰 규모의 손해보험사인 '삼성화재'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1952년 설립되어 주식시장에는 1975년 6월에 상장하였습니다. 국내 시장 뿐만아니라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영국 등 해외에서도 일반보험, 자동차보험 및 재보험 영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9년 11월 기준으로 국내 업계 최초 1천만 보유고객을 달성하였고, 업계 최초로 영국 로이즈 시장(전 세계 80개국에서 특종보험을 인수하는 글로벌 보험 시장)에 진출하여 글로벌 사업기반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1992년 상장 이래 큰 폭의 성장을 거듭하다, 여느 코스피 대형주와 마찬가지로 금융위기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