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기초 용어 1 – 최대한 쉽게 정리

2020. 4. 9. 15:44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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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초초초보 투자자들을 위해서 최대한 쉽게 풀어서 설명한 글입니다. 사전적인 의미나 알고 계신 의미와 뉘앙스가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1. 어닝서프라이즈 (Earning Surprise)예상보다 돈 많이 벌었다는 뜻.

보통 기업이 실적을 발표하기 전에, 전문가들이 '이 기업은 이번에 1조 벌거라고 예상' 이렇게 수익 예상치를 발표하는데, 실제로 2조 벌었다고 발표하면 돈 많이 벌었다고 깜짝 놀라는 거. 당연히 주식 가격이 올라갈 수 있는 요인이 됨.

2. 어닝쇼크 (Earning Shock)예상보다 돈을 못 벌었다는 뜻.

어닝서프라이즈 반대 개념임. 실제로는 1조 벌 줄 알았는데, 5천억 벌었다이러면 쇼크쇼크. 당연히 주식 가격이 내려갈 수 있는 요인임.

3. 컨센서스 (Consensus)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예상되는 의견)

주식시장에는 전문가들이 많음. 증권사 투자회사 같은

가령, 삼성전자 실적 예상치를 발표한다고 보면,

A증권사 삼성전자 1분기 예상실적 1

B증권사 삼성전자 1분기 예상실적 11천억

C투자회사 삼성전자 1분기 예상실적 9천억

삼성전자에 대한 A,B,C 회사의 평균적인 예상 실적은 1조임. 조금씩 수치 차이는 있지만, 다들 1조 정도를 예상하고 있음. 공통된 의견, 견해를 '컨센서스' 라고 함. 컨센서스 보다 더 벌면 어닝 서프라이즈, 컨센서스 보다 덜 벌면 어닝 쇼크. 실제 수익과 예상 수익이 비슷하면 컨센서스에 부합함정도로 뉴스가 남

4. 서킷브레이커 (Circuit Breakers, CB)개폭락했다… 라고 보면 됨. (or개급등)

일반적으로 주식이 폭락하면, 투자자들은 공포심에 주식을 더 내다팜. 던지듯이 내다 팜(투매). 이러면 시장이 비이성적으로 폭락한다고 판단하여 주식시장에서 시스템적으로 거래를 정지시킴. 다들 정신차리라고. 혹은 충격 좀 덜 먹으라고.

급등할 때도 걸릴 수 있음. 보통 이런 경우는 드물다.

일상생활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마스크 가격 급등하니까 정부에서 개입해서 마스크 수출도 금지시키고, 도매업자들한테 마스크 풀라고 그러고, 공공 마스크 약국에서 팔고이런 식으로 통제하는데, 비슷한 느낌임.

다만 주식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 걸리면 하루 중에 일시적으로 걸리는 거지, 정책적으로 장기간 거래를 통제하거나 매매를 몇 일 씩 제한하거나 그러는 건 아님.

5. 사이드카 (Side car) – 서킷브레이커처럼 개폭락 했다고 보면 됨.(or 개폭등)

주식시장 쌍둥이 형인 선물 시장이라는데가 있음. 쌍둥이형 선물 시장이 개폭락하면 동생인 주식시장한테 영향을 줄 수 있으니까 이것도 정신 차리라고 형/동생 모두 진정해~ 이러면서 시장을 잠깐 멈춰세우는 거임.

6. PER (Price Earning Ratio, P/E, 주가수익비율) – 어떤 회사의 주식이 현재 싼지 비싼지 per 수치를 보면 대충 알 수 있음.

주식 1개로 1년에 1,000원을 벌 수 있는 A라는 회사가 있다고 하고, 주식 가격은 10,000원이라고 가정하면, 주식가격이 10,000원이니까 1년에 1,000원씩 벌어서 본전 뽑을려면 10년 걸림.

근데, 똑같이 주식 1개로 1년에 1,000원 벌 수 있는 B회사 주식이 있는데, 이 회사 주식은 5,000원임. 10,000원짜리 주식보다 절반이나 싸고, 이 회사 주식사서 내가 투자한 5,000원 뽑는데는 5년 밖에 안 걸림. 당연히 B회사 주식 사겠죠?

여기서 A회사는 PER10이고, B회사는 PER5.

당연히 PER이 작을수록 수익 대비 싼(저평가된) 주식이라는 의미

주의사항 PER은 현재 시점의 주가는 반영되지만, 수익은 과거 자료임. (회사에서 돈 번걸 하루하루 발표하지는 않음) 그래서 회사 수익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회사라면 이 회사는 PER은 낮게 나오는데(싸보이는데), 실제로는 속으로 곪아들어가고 있으니까… PER이 낮다고 무조건 투자 수익을 담보하는 건 아님.

반대인 경우도 마찬가지.

7. PBR (Price Book-value Ratio, 주가순자산비율) - PER처럼 이 수치를 보면 싼지 비싼지 알 수 있다.

A회사가 망한다고 생각해 보자. 나는 A회사 주식을 갖고 있다.

어떤 회사가 망한다고 해서 종이처럼 불타 없어져서 아무것도 안 남는 건 아니다. 회사 책상도 있을 거고, 회사 에어컨도 있을 거고, 어쩌면 회사 공장도 있을거고, 회사 사옥도 있을 수 있다. (흑자 부도라는 것도 있으니까..)

A회사가 망하면 책상도 팔고, 에어컨도 팔고, 공장도 팔고, 회사 사옥도 팔아서 투자자인 주주에게 돈을 나눠줄텐데, 회사 1주 주식 가격이 1만원인데, 회사 자산 다 팔고 나한테 뿜빠이한 금액이 1만원이면, 이 회사 PBR=1 이다.

PBR1보다 크면 내가 산 주식가격보다 보전 받는 금액이 적다.

PBR1보다 작은 주식도 있을까? 있다. 많다. 찾아보면 꽤 된다. 이런 주식들을 청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식이라고 한다. 물론 투자의 절대지표는 아니다.

8. 코스피 대기업 주식 모여있는 시장

9. 코스닥 대기업 아닌 주식 모여있는 시장

10. 차트 주식가격은 거의 매일 변한다. 그거 그림으로 보기 쉽게 그려 놓은거.

우리나라에서는 봉차트(캔들차트, 봉처럼 생기기도 하고 양초처럼 생기기도 해서) 많이 쓴다.

주식 캔들차트 이미지

보통 이렇게 생긴 거. 흔히 하루 단위의 차트를 일봉이라고 함. 위 이미지에서 봉처럼 생긴 막대기 하나가 하루동안의 가격 변화이다. 빨간색은 아침 시작가격보다 오후 마감가격이 더 비쌀 때, 파란색은 아침 시작가격보다 오후 마감가격이 더 싸졌을 때 파란 색으로 표기한다.

빨갛고 파란 봉 사이로 튀어 나온 실선은 주식 가격이 하루동안 그 만큼 위 아래로 왔다갔다 했다는 뜻.

저 봉 하나가 하루에 해당되면 일봉. 일주일이면 주봉, 한 달이면 월봉이라고 부른다. 60분 동안의 변화를 그리면 60분 봉, 5분동안의 변화를 그려 놓으면 5분 봉.

 

코스피, 코스닥, 차트는 설명은 해두기는 했지만, 차마 강조표시는 하기 힘들어서... 진짜진짜 생초보만 참고하시라고 적어뒀습니다.

궁금한 점 있으면 답글달아 주세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행복한 '하루'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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