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거래 하는 방법] 주식 사는 법 (주식 입문방법 feat. 키움증권 영웅문)
2020. 12. 24. 16:47ㆍ투자
반응형
국내 주식시장 코스피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을 했습니다. (포스팅을 하는 2020년 12월 24일 현재 2806.66) 코로나로 실물 경기가 최악인 상황에 주식시장은 활황이라는 게 너무 이상하게 느껴지시죠? 다양한 이유들이 있습니다만, 앞으로 천천히 공부하시며 알아가시고, 오늘은 포스팅 제목처럼 '주식투자하는 법'에 대해 초보 투자자 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1. 주식 시장?
일단 왜 시장인지를 아셔야 합니다. '시장'이라는 단어에 대한 이해만 있으면 주식 투자가 훨씬 쉬워집니다. 주식을 그냥 팔고 사는 어떤 물건이라 가정하고, 시장에서 그 물건을 산다고 생각해 봅시다. 아니 코로나 사태 초기의 '마스크'라고 가정해 봅시다. 마스크는 작년에도 올해도 한결같은 마스크 입니다. 마스크는 동일한데,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마스크 1장에 5천원에 거래되던 때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안정화되어 1천 원이나 덴탈 마스크 같은 경우에는 2~300원에도 구입할 수 있죠.
주식도 '마스크 사고 팔기'와 동일하게 보셔도 됩니다.
코로나 사태 전에 마스크를 보유하고 있었던 제조사(or판매상)는 코로나 사태 이후 떼돈을 벌었을 겁니다. 그런데, 마스크 장사가 잘 되고 난 이후에 뒤늦게 고가로 마스크를 구매한 판매상은 마스크 가격이 떨어진 후 큰 손해를 봤을 겁니다.
주식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 핵심입니다. 즉, 주식을 '장사'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장사하는 곳이 시장이죠.
그 주식이 쌀지, 비쌀지에 대한 분석은 해당 기업에 대한 분석이 되겠고요.
2. 주식 계좌 만들기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에는 주식거래하려면 증권회사 객장에 나가거나, 전화로 매매하거나, PC의 HTS(Home Trading System)를 이용해서 주식 매매를 했습니다. 요즘엔 스마트폰이 PC의 자리를 대체하면서 MTS(Mobile Trading System)으로 거래를 많이 합니다. 물론, 컴퓨터의 HTS는 더 정교하고 많은 기능들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쓰는 MTS는 키움증권의 영웅문S 입니다. MTS 이름이 무협지 같지요? 어쨌거나 많이 쓰는 MTS라 쓰기에 크게 불편함이 없을 겁니다.
주식거래를 하려면 이 거래 도구인 MTS가 필요하니, 취향에 따라 영웅문이든 삼성증권이든 카카오든 필요한 MTS를 설치하시면 됩니다. (어플 없으시면 어플부터 다운로드 받으세요~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 들어가서 MTS 치면 많은 MTS들이 나옵니다. 맘에 드는 걸로 다운 받으세요.)
당연히 ①회원가입도 하고, ②주식 계좌도 생성하셔야 합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③은행 계좌와 주식 계좌도 연결해 주시고요. 실제로 투자하실 거라면 ④투자금을 주식계좌로 이체까지 해주세요.
3. 가격 확인 (호가창 시세 확인)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주식 삼성전자를 검색해 봤습니다. 아마 초보 투자자면 삼성전자부터 보시겠지요. 종목검색 창에서 원하시는 종목 검색해 주세요. 보통 '현재가'라고 적혀있는 탭이 호가창입니다. 위 호가창에서 삼성전자는 화면 가운데 보라색 네모 박스로 둘러싸인 77,500원이 삼성전자 주식 1주 현재 가격입니다.
현재 가격 아래에 있는 77,500원 보다 낮은 가격은 (싸게) 사겠다는 매수 희망자의 가격입니다. 당연히, 현재 가격(77,500원) 보다 위에 있는 높은 가격은 (비싸게) 팔겠다는 매도 희망자의 가격입니다. 포스팅 1번의 '주식 시장?'을 주의 깊게 읽으신 분들은 이게 뭘 의미하는지 눈치채셨을 겁니다.
주식을 '장사' 한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77,500원 1주를 사서 77,600원에 판매하면 100원 마진이 남는 겁니다. (당연히, 장사를 하면 소득세나 부가세 등 각종 세금을 내듯이 주식도 거래하면 거래세, 증권사 이용 수수료 등을 냅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이론적인 얘기만 하겠습니다.) 그런데, 내가 77,500원에 1주를 샀는데, 아무도 그 보다 비싼 가격에 사주지 않고, 더 낮은 가격 77,400원 이하에서만 사준다고 하고, 실제로 77,500원에 산 주식을 77,400원에 팔아버리면 1주에 100원을 손해 보게 되는 겁니다.
이겁니다. 별거 없지요?
4. 주식 사 보기 (주문하기)
참고로, 별일 없으면 국내 주식시장은 월~금요일 (공휴일 휴무)에 열리고, 오전 9시 ~ 오후 3시 30분까지 열립니다.
호가창에서 가격을 확인했고, 사고 싶은 주식에 사고 싶은 가격이 있으면 해당하는 가격을 선택하면 위와 같이 매수, 매도, 정정/취소 메뉴가 나옵니다. 매수는 산다는 것, 매도는 판다는 것. 정정/취소는 미체결된 주문에 대한 가격, 수량 등을 정정하거나 주문 취소를 할 때 사용하는 메뉴입니다.
호가창에서 매수를 누른다고 해서 갑자기 뭔가 매수가 되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실제로 몇 주를 살 건지, 얼마에 살 건지 등을 정해야죠.
돈 빌려서 주식 살 거 아니면 '현금'으로 구매하시고 '신용' '미수'와 같은 건 안 건드리는 게 좋습니다. 돈 빌려서 주식 사겠냐고 물어보는 겁니다.
수량은 몇 주 살 건지, 가격은 얼마에 살 건지를 정하고 '현금매수' 버튼을 누르면 주문이 들어가고, 내가 주문한 가격에 사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주식 계약이 체결됩니다. '시장가'라는 항목은 비싸든 싸든 현재 가격에 무조건 주식을 사겠다는 의미입니다. 초보 투자자분들은 시장가로 거래하지 마시고, 현재 호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수를 걸어서 '간'을 좀 보시길 바랍니다.
5. 종목 분석 (기업분석)
주식시장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은 나의 경쟁자입니다. 내가 똑똑한 만큼, 다른 참여자들도 똑똑합니다. 얼마나 싸게 사고, 얼마나 비싸게, 언제 팔 건지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수익률을 좌우합니다.
초보 투자자라면 이 주식이 싼 지, 비싼지도 잘 모르실 겁니다. 뭐든지 그림으로 보면 쉽게 이해가 됩니다. 주식도 가격을 그림으로 그려둔 게 있습니다. '차트'라고 부릅니다. 이 차트는 월간 단위의 가격(월봉)도 보여주고, 주간 단위의 가격(주봉)도 보여주고, 하루 단위의 가격(일봉) 및 분 단위 가격 (분봉) 동향을 그래프로 보여줍니다. 기술적 지표 관련한 분석 툴이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https://amag365.tistory.com/37
https://amag365.tistory.com/43
https://amag365.tistory.com/44
차트를 보고 그림으로만 투자하는 게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하시는 분들은 MTS에서 제공하는 기업정보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영웅문은 현재가창 상단 메뉴를 넘기다 보면 'e기업정보'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기업정보 항목에 들어가면 해당 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해당 기업에 대해 간략한 서머리를 볼 수도 있고, 재무제표와 같은 재무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경쟁사 비교도 볼 수 있고요.
초보 투자자들에게 가장 추천드리는 메뉴는 '컨센서스'입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직관적으로 이 주식을 추천하는 전문가가 많은지 추천하지 않는 전문가가 많은지, 추천한다면 목표 가격은 어디인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보면 전문가 말고 누구한테 의지하겠습니까? 친구도 좋고 직장 동료도 좋지만, 모두 주식 전문가는 아니지 않습니까? 물론 전문가들도 주식 전망이 많이 틀리지만, 그래도 직업적으로 하는 분들의 말을 참고하는 게 제일 합리적일 겁니다.
간혹 가다 보면 컨센서스가 없는 종목도 있습니다. 관심도가 떨어지고, 규모가 크지 않은 주식은 컨센서스가 없기도 합니다. 그런 종목에 투자할 수도 있지만, 리스크도 큰 편이라 초보 투자자 분들은 컨센서스가 없는 종목은 굳이 공격적으로 투자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6. 주의사항, 당부말씀
객장(증권회사 지점)에 아이업은 엄마와 스님이 주식을 사겠다고 나타나면 그때가 주식 고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식이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미래의 일은 당연히 모릅니다. 그런데, 요즘 오전 네이버 실검을 보면 주식 관련 검색어가 많이 나타납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겠지요. 그리고, 주식을 전혀 모르던 '당신'도 이 글을 보면서 주식 투자해볼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식도 투자입니다. 모든 투자는 손실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융 문맹이 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분명히 주식 투자는 좋은 투자 방안입니다. 주식 투자하는 법을 배워서 나쁠 건 없습니다.
다만, 사랑도 주식도 타이밍입니다. 언제 사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을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없다면 시장은 분명히 '괴물'이 되어 여러분을 집어삼킬 수도 있습니다.
주식시장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미국엔 금융 부자들이 많죠. 우리나라도 건전한 투자 문화가 정착되어 금융 부자가 많은 나라가 되면 좋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https://amag365.tistory.com/154
반응형
'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이다(ADA) 코인 시세 및 2021년 전망 (업비트 차트 분석) (0) | 2020.12.29 |
---|---|
SK하이닉스(000660) 주가 및 2021년 전망 (기술적 분석) (0) | 2020.12.28 |
[배당금 높은 주식] 신한지주(055550) 적금 대신 은행에 투자하세요 (배당금 기준일) (0) | 2020.12.23 |
[미국 ETF 추천]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시리즈 1 주가 및 배당 정보(Invesco QQQ Trust Series 1) (0) | 2020.12.22 |
이더리움(ETH) 시세 및 전망 (빗썸 차트, 2020년 ~ 2021년) (0) | 2020.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