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시세 및 전망 (빗썸 차트, 2020년 ~ 2021년)

빗썸 비트코인 시세(2020년 12월)

비트코인(BTC/KRW)이 250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가상화폐를 보고 있노라면, 세상은 참 요지경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체가 없는 것에 가치를 부여하고, 욕망이 폭발하고, 또 소멸할 것 같더니 다시 또 살아납니다.

'우리는 지금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가?' 하는 물음이 저절로 올라옵니다.

2017,8년 비트코인의 광풍 속에 발을 담궜던 분이라면 더더욱 그럴 겁니다.

대장이 오르니 오른팔 왼팔도 덩달아 춤을 춥니다.

비트코인이 두목? 이라면, 이더리움은 '오른팔' 정도 될겁니다. 2017년 광풍으로 2,349,000원(빗썸 시세)까지 고점을 찍었던 이더리움은 2018년 12월 1년만에 92,400원으로 무려 1/25 토막이 납니다. (물론, 최고점에서 매수하고 최저점에서 매도한 분은 없겠지만요....) 그리고, 다시 2년이 지난 2020년 12월 이더리움은 70만원을 돌파하고 2020년 12월 18일 17시 현재 701,00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월봉 차트 (빗썸)

이더리움 월봉차트 입니다. 볼린저밴드 지표는 속임도 많기는 하지만, 밴드가 수축했다가 확장하면 한 방향으로 시세가 분출하는 경향성을 보이는 건 잘 맞는 편입니다. 차트에서 보시다시피 시세의 방향성은 중심선이 상승하는 상방입니다.

이더리움 주봉

주봉 차트도 마찬가지 입니다. 주봉은 20주 평균 및 편차로 적용하면 밴드 커브가 날카롭지 않아 12주 평균 기준 편차로 볼린저밴드 중심선을 조정했습니다. 12주로 변경하고 나면 현시점으로부터 8~10주 전에 밴드는 수축했다가 지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없는 자산은 없죠. 이더리움도 마찬가지로 one-way로 상승만 하지는 않을겁니다. 차트가 후행성이긴 하지만 현재 분위기로는 하락하더라도 중심선에서 지지를 받으면서 지속 상승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이더리움 일봉

이더리움 일봉 챠트 입니다. 마찬가지로 중심선을 12일 평균으로 변경했습니다. 일봉상 흐름도 밴드 확장국면입니다만, 주봉과는 다르게 밴드 하단이 아래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단기간 시세 분출이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지속 상승하려면 시세가 일봉 기준 중심선까지 하락했다가 지지를 받고, 밴드 하단이 상승하는 그림이 만들어져야 꾸준히 올라가는 패턴이 만들어 집니다.

보조지표인 RSI 값도 월봉, 일봉에선 과매수 구간에 진입하지 못 했고, 주봉상 과매수 초기입니다만, 월봉이 아직 과매수 구간이 아닌 만큼 월봉상 과매수 기간까지 지켜볼 필요는 있겠습니다. 폭등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월봉 상으로 RSI 지표가 과매수 구간에 들어서려면 최소 6개월 정도는 있어야 하고, 2021년 6월~10월 사이에 120만원에서 160만원 선까지 도달한다면 그 때 다시 추세의 지속성이나 하락 반전 여부를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암호화폐 투자한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다들 '트라우마'가 분명히 있을 겁니다. 많은 분들이 가상화폐는 더이상 투자의 개념이 아니라 '투기'라고 말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당연히 이 글을 쓰는 저도 미래의 일은 알지 못 합니다. 다만, 과거의 경험으로 현재의 시점에서 미래의 일을 예상할 뿐입니다.
불구경, 싸움구경이 재밌다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가상화폐 구경도 쏠쏠할 것 같습니다. 저도 재밌네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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