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뉴스나 시장의 흐름을 보면 자동차 산업의 조류가 '전기차' 방향인 것은 명확해 보입니다. 전기차가 대세가 되는 것이 가까운 미래이냐 아니면 조금은 덜 가까운 미래이냐의 차이만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전기차의 핵심은 국가와 제조사를 불문하고 '배터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휴대폰도 마찬가지입니다. CPU, 메모리 등은 매우 빠르게 발전하지만, 배터리는 10년 전과 비교해도 발전이 더딘 편입니다. 짧은 충전시간, 긴 사용시간이 전기차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 요즘 주식시장에서 매우 뜨거운 '엘앤에프'도 역시나 미래 핵심 산업인 자동차, 그중에서도 핵심인 '배터리' 관련주 입니다. 년봉 차트가 근사합니다. 상장 이후 우상향 모습과 함께 2020년, 2..

시가총액 1.1조 수준의 코스닥 50위권 바이오 주인 압타바이오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홈쇼핑 건강식품 광고를 보다 보면 '활성산소'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활성산소는 우리 몸에 노화를 일으키고,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압타바이오는 활성산소를 만드는데 관여하는 NOX를 저해하는 기술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서 당뇨 합병증 약 또는 난치성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당연히 당뇨 합병증이나 난치성 항암제가 개발만 된다면 회사는 엄청난 성장을 보여주겠지만, 개발되지 않거나, 개발되더라도 시기의 문제가 있다면-늦게 개발된다면- 아무래도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기 힘들겠죠. 압타바이오는 설립은 2009년에 되었지만, 상장은 10년 후인 2019년 6월에..

세상에, 이비인후과가 한가한 적이 있었던가요? 제가 아는 한 없었습니다만, 코로나 시국인 현재는 이비인후과가 한산합니다. 마스크 잘 쓰고, 손 소독 잘해서 감기에 안 걸리는 것도 있었겠지만, 코로나로 의심받고 싶지 않아서, 혹은 병원에 갈만한 감기도 그냥 약 사먹고 버티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비단 감기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질병, 사회, 경제, 문화에 대해 2020년은 모든 이슈를 코로나가 집어삼켰던 해였습니다. 하물며 콜레라가 코로나에 비빌 수 있었겠습니까! 유바이오로직스의 주력상품인 '유비콜'은 콜레라 백신입니다. 2020년에 콜레라가 더 줄었는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콜레라 예방을 캠페인이 코로나에 묻혀버렸고, 결과적으로 유바이오로직스 실적은 급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2020년 좋지 ..

가상화폐 가격이 오른다면 언제까지 오를까요? 그리고 언제 다시 가격이 내릴까요? 사실, 위 질문 자체가 '가상화폐 가격은 앞으로 상승할 것이고, 언젠가 다시 조정이 올 것이다'라는 가정 하에 하는 질문이죠. 암호화폐 투자를 생각하시는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자산으로서 가치(value)는 의구심이 들지만, 흐름을 잘 타면 '한 번 먹고 나올 수는 있겠다!' 정도의 생각으로 투자하시는 분들이 대다수 일 겁니다. 요즘, 가상화폐뿐만 아니라 주식시장도 뜨겁습니다. 코스피가 3000포인트를 넘었죠. 주식시장에 오래 발을 담그고 있었던 분들일수록 감회가 새로울 것 같습니다. 20년 가까이 봐오던 1~2000 포인트 박스피가 어느새 3000포인트를 넘었다니 정말 어리둥절할 따름입니다. 눈치가 빠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