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년 널뛰기. 이보다 나스닥을 잘 표현하는 표현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나스닥은 선물로 투자하면 휩쓸리기 쉽고, 포지션 잡기도 어렵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나스닥은 상시 투자보다는 변동성이 크고 방향성이 비교적 명확한 장세에 옵션으로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소액으로 해야죠. 옵션은 언제나 소액. 휴지조각이 될 수도 있으니까... 매우 이례적인 2008년을 제외하면 죄다 빨간불 입니다. 2018년도 음봉이라고 하기엔 그렇고, 그냥 도지죠. 나스닥 차트 보다가 국내 차트 보면 현타가 오긴 합니다. 물론, 코스피 200도 파생상품을 할 수는 있지만, 짧은 거래시간과 높은 증거금으로 국내 선물/옵션 시장은 확실히 매력을 잃어 가는 것 같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22..

코로나로 오일 선물이 마이너스 가는 걸 한 번 본 입장에서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유가 급등이 그렇게 놀랍지는 않습니다. (포지션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겠죠) 그나저나,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천국과 지옥을 경험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천국 쪽이었으면 좋겠네요.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21년 말부터 유가는 85달러 근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었습니다. 신규 진입한 분들이 아니라면 다들 느끼셨을 겁니다. 일단 전쟁이 발발하면 단편적으로는 유가가 상승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그 전쟁이 세계에서 원유 생산량 3위의 러시아에서 발발했다고 하면... 요즘과 같은 난감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원유 생산량 1위는 미국이고, 2위는 사우디아라비아 ..

서민금융진흥원과 신한은행이 '청년희망적금' 상품을 오픈 예정입니다. 기본이자율이 무려 연 5%에 이런저런 조건을 만족시키면 우대이자율 최고 연 0.7% 그리고 서민진흥원에서 저축장려금으로 최대 36만원을 지원해서 최대 금리효과 10.14%를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1. 가입대상, 요건 모든 사람들에게, 무제한으로 다 가입시켜주면 정말 좋겠지만 현실에선 일어나기 힘들겠죠? 상품명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청년'을 대상으로 가입받고 있습니다. 이 상품을 가입할 수 있는 청년이라 함은 상품 가입일 기준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인 사람입니다. 당연히 만 19세, 만 34세인 분들도 가입 가능합니다. 병역을 이행하신 분들이라면, 병적증명서로 병역 기간(최대 6년 한도)을 나이에서 뺀 후 만 34세 이하..

대주전자재료는 사명에서 의미하듯이 전자제품용 부품 소재를 생산, 개발 및 양산하는 전자재료 전문 기업입니다. 지금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 폰이나 노트북 등에 들어가는 부품들이 주요 생산품입니다. 주요 생산품으로는 LED용 형광체, AMOLED 재료, 태양전지용 전극재료, 이차전지 음극재료 등이 있고, 그중에서도 LED용 형광체는 LG화학의 형광체 사업부를 인수하여 세계 2위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4차 산업의 관련주인지라, 시간이 갈 수록 기업의 실적은 좋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주가는 2016년 이후 지속 상승하여 2017년 약 230% 상승, 2020년 약 160% 상승, 2021년 약 130% 상승하는 강한 상승랠리를 보여주었습니다. 문제는, 2022년 올해도 이 흐름을 ..

개미들에게 애증의 종목, 오늘의 주인공 '셀트리온' 입니다. 한없이 사랑받다가도, 요즘엔 한없이 미움받는 종목이죠. 유명한 주식인 만큼 잡설 없이 차트부터 보시겠습니다. 위 차트에서 보라색 선이 5년 이동평균선입니다. 2008년 이후 5년 이동평균선을 타고 멋지게 우상향 하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2021년 연초 대비 약 44% (거의 반타작이죠) 하락 마감하더니, 2022년 1월 현재는 5년 이동평균선 아래에 캔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뭐 1월이니 22년 연말에 가서는 캔들이 어떻게 마감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우리들이 기대하는 캔들 모양은 아닙니다. 특히나 작년 연초 대비 44% 수준으로 빠졌다는 건, 다수의 투자자들이 20% 이상 손실을 보고 있다는 것을 유추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월봉 차트의 ..

스마트폰이 처음 나와서, '앱'이라는 개념도 명확지 않은 시절, 어떤 앱을 깔아야 돼?라고 물었을 때 가장 먼저 돌아오는 답은 거의 '카카오톡'이었습니다. 카카오톡에 대해선 그 시절만 해도 와츠앱과 같은, 그저 흔한 채팅앱 그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플랫폼이란 것이 한 번 많은 사람들에게 깔리고 나니 무섭게 성장하더군요. 다음과도 합병하고 이름도 카카오로 바뀌었습니다. 지금에서야 카카오의 위상을 누구나 다 느끼지만, 십여 년 전만 하더라도 이렇게 빠르게 성장할 것을 저는 몰랐습니다. 카카오의 빠른 성장이 새삼스럽습니다. 사실, 투자자 입장에서 지난 세월이 어떠했냐, 얼마나 빨리 성장했냐는 큰 관심거리는 아닙니다. '앞으로'가 가장 중요하죠. 년봉 차트는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월봉부터 보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