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신형 카니발 기아 공식 가격표, 옵션표, 예상 납기 (출고 예상)

 

2020 신형 카니발 아스트라 블루(D2U) 색상

 

신형 카니발 사전 계약 신기록 수립. 23,006대 (첫 날)

이전 신기록은 4세대 쏘렌토가 가지고 있는 18,941대 입니다. 신형 쏘렌토 보다 4천대 많은 기록입니다. 

2만3천대가 얼마나 큰 숫자인지 감이 잘 안 오실텐데요, 보수적으로 추정하여 카니발 한 대의 평균 판매가가 3,500만원이라고 가정하면 2만3천대의 총 매출은 약 8050억입니다. 첫 날 사전 예약이 8050억이 들어온 겁니다. 

참고로, 2019년 쉐보레 차량의 국내 판매량은 76,447대이고, 2020년 상반기 쌍용자동차의 판매량이 40,856대 입니다. 

 

신형 카니발 프런트 그릴

2021 카니발 LED 헤드램프

 

카니발의 대박은 예견된 일이었죠. 승용보다는 SUV로 옮겨가는 시장 트렌드,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선 승합 세제해택으로 인한 사업자들의 선택, 그리고 대형 SUV(팰리세이드, 모하비)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된 가격대 등 상품성에 대해선 이미 검증 받았고, 동 가격대에서 대체할 수 있는 미니밴도 없죠. 

 

(4세대) 신형 카니발 가격 및 옵션표.pdf

4.25MB

 

궁금해하실 기아자동차 공식 카니발 가격표와 옵션표를 첨부하였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다운받아 보세요.

사전계약 3,468대를 기록한 현대 팰리세이드의 경우 2020년 7월말 현재도 정상 발주 시 약 6개월 가량의 대기기간이 소요됩니다. 
물론, 카니발과 팰리세이드는 생산 케파가 다르기는 합니다. 한 때, 팰리세이드는 1년까지도 출고 대기시간이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카니발 월간 생산량 최대치가 9천~1만 대 가량으로 추정됩니다. 산술적으로는 사전 계약 첫 날 발주한 물량 생산에만 약 두 달 반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8월 초에는 기아자동차 휴가 기간으로 약 1주 간 공장 가동이 중단됩니다. 10월 첫째 주는 추석 휴무죠. 일단 기아자동차가 파업없이 정상일정으로 풀 가동해도 첫 날 사전계약 생산 소요기일이 약 3개월로 추정 됩니다.
더군다나 이 글을 보고 있는 순간에도 카니발 계약은 계속 이어지고 있을 겁니다.

현실적으로, 지금 계약을 확정하면 최소한 2021년이 되어야 차량은 인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니발 스팟램프

 

신형 카니발로 차량을 확정했다는 가정하에, 출고 기간을 당길 수 있는 두 가지 팁을 드리겠습니다.

1. 당연히 지점/대리점 카마스터를 찾아 가셔야 합니다. 원하는 트림과 상세 옵션, 색상까지 확정한 후, 옵션과 색상이 조금 차이가 있더라도 비슷한 차종이 나오면 무조건 연락달라고 부탁하는 방법.

2. 장기렌트/리스로 구매하는 경우에도 해당 영업사원에게 원하는 옵션을 미리 전달하고, 비슷한 옵션의 선구매 차량이 나오면 연락 달라고 부탁하는 방법.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일단, 사전 계약이 많으면 그 만큼 출고 대기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차종을 바꾸거나 계약을 취소하는 경우도 많이 생깁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출시 후 한 달 정도가 지나면 취소 물량이 꽤 나올 겁니다. 
원하는 옵션을 변경하지 않는 조건이라면 정상 발주기간을 다 채워야 할 수도 있습니다만, 옵션 변경의 여지가 있다면 계약 취소 물량이나 렌트/리스사 특판 물량을 노려보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장 빠르게 차량을 인도 받는 방법입니다.

 

신형 카니발 전측면 이미지

 

신형 카니발 사전계약 대박을 보면서, 우리나라 경제 규모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되고, 상품성 높은 차량은 경기에 상관 없이 언제든 대박을 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가족을 편안하게 이동하게 하고자 하는 마음,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차량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 세제혜택을 받고 싶은 사업주들의 마음을 딱 읽은 단 하나의 자동차. 기아 4세대 신형 카니발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카니발 보다 작은 박스카 형태의 소형 미니밴도 출시되면 큰 사랑을 받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