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즐리 면도기 가격비교 (vs 질레트 vs 도루코, WISELY)

2020. 6. 19. 17:37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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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즐리 면도기 이미지 (출처 : 와이즐리 홈페이지)

인터넷을 보다보면 와이즐리 면도기 광고가 엄청 많이 나옵니다. 저는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친구에게도 추천 받아서 가성비가 좋은 면도기인 건 알고 있었는데 광고가 워낙 많다 보니 '가성비 좋다면서 광고를 이렇게나 많이 한다고?' 하는 의문이 딱! 들었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광고를 많이하면 그 만큼 제품에 광고비가 많이 들어갈텐데, 정말 가성비가 좋은가? 하는 의문이 들더라고요. 물론 더 많이 팔아서 광고비를 상쇄 시키는 방법도 있기는 있겠죠.

그래서 한 번 인터넷 쇼핑으로 가격 비교를 해 봤습니다. 물론, 면도기의 퀄리티도 제품별로 다를 거고, 와이즐리 면도기는 구독(정기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니까 똑 같이 비교할 수는 없을텐데.... 그래도 일반적인 비교 1순위는 '가격' 아닙니까? 가격 한 번 찾아 봤습니다.

와이즐리 리필 면도날

일단 와이즐리 면도기는 구독서비스가 기본이지만, 별도의 날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최대 용량인 16개 날이 20% 할인해서 30,700원에 판매하고 있네요.
기본 구독료 8,900원에 면도기 1개 날 2개 오니까, 첫 달 기준으로 날(16+2개)과 면도기 본체 해서 총 39,600원이 드네요.

도루코 페이스6 일회용 면도기 가격비교

비교 1번은 국산 대표주자 '도루코' 입니다. 일회용 면도기이긴 한데, 본체와 날까지 한 세트로 나오는 일체형이고, 당연히 여러번 사용 가능합니다. 배송비 포함 10개 9,910원 입니다. 20개 기준이면, 19,820원 입니다.

도루코 페이스6 설명


면도날은 한국산이고 손잡이는 중국산이네요. 무려 6중날 입니다 ㅎㅎ
쇼핑몰 평점은 4.7입니다. 퀄리티에 대한 평가가 전부는 아니고 배송이나 이런 부분도 포함된 평가라 절대적이지는 않겠지만, 퀄리티 자체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쉬크 쿼트로4 티타늄 면도기

다음은 '쉬크'입니다. 쿼트로4라는 이름에서 의미하듯이 4중날 면도기 입니다. 무료 배송이고 1패키지에 3개의 면도기가 들어있고, 가격을 맞추려고 6개를 선택했습니다. 18개 기준으로 28,800원 입니다. 

쉬크 쿼트로4 가격비교

3개들이 개별제품 가격은 4,800원이고, 평점도 도루코와 같은 4.7 입니다.

쉬크 쿼트로4 티타늄 제품 설명

도루코 페이스6도, 쉬크 쿼트로4 티타늄도 다 사용해 봤는데, 일반 면도기랑 크게 다를 바 없이 좋았습니다. 다만, 도루코 페이스6는 6중날이라 그런지 되려 날 부분이 커서 코 바로 아래 인중 윗라인에 수염이 나면 깎기가 좀 어렵기는 합니다. 그리고 피부 자극이 조금 더 있는 것 같았습니다. (예전에는 없었는데, 요즘에 피부 자극이 있는 거 보면 제 피부 탓 일수도 있겠습니다.)

쉬크 쿼트로4는 사용감이 꽤 좋고, 피부도 잘 안 베고, 여러 번 사용해도 부드럽게 잘 면도가 되었습니다.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질레트 퓨전 프로쉴드

마지막으로는 '질레트' 입니다. 이건 일회용 면도기가 아니라 확실히 좀 비싸긴 합니다. 질레트도 2중날, 3중날 일회용 면도기는 어마무시하게 싼 것도 있는데, 차마 5중날에 2,3중날 면도기 비비는 건 아닌 것 같아서 일반 면도기로 가격을 조사해 봤습니다. 12개날 들이 43,000원 이네요.

질레트 프로글라이드 파워 플렉스볼 브로쉴드 면도기

날만 있으면 안 되죠. 면도기도 사야 되니까... 18,000원 입니다. 날(12개)+면도기 = 61,000원 입니다.

확실히 질레트는 좀 비싼 것 같습니다. 이런 면도기랑 비교하면 와이즐리가 확실히 싼 것 같습니다. 독일산 5중 면도날에 배송도 알아서 해주니깐요.

본격적으로 면도를 해야할 시기가, 한창 주머니 사정이 안 좋은 20대 초반이죠^^ 그 시절 적은 용돈에서 면도날 사기가 얼마나 아깝던지... 수입 면도기가 들어오면서 면도기 값이 한참 올랐던 때가 있었는데, 요즘에는 와이즐리 면도기처럼 구독도 가능하고, 퀄리티도 좋은데 저렴한 면도기가 나와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까지 '구독'이 두려워 와이즐리를 선택하지는 않았는데, 기회가 되면 한 번 용기를 내어 봐야 겠습니다. ㅎㅎ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말끔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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