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셀토스 가격 및 옵션표, 카탈로그

2020. 4. 8. 16:56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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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셀토스 스노우화이트펄 색상

바야흐로 SUV 전성시대입니다. 그 중에서도 요즈음 가장 핫한 섹터는 소형 SUV입니다. 현대 코나, 베뉴, 기아 스토닉, 르노 XM3, QM3(캡쳐), 쉐보레 트랙스, 트레일 블레이저까지... 기아자동차에서 한 차종이 빠졌죠? ^^ 오늘의 주인공 셀토스 입니다.

셀토스 <SELTOS>의 의미는 'Speedy' + 'Celtos' 라고 합니다. 스피디는 말 그대로 스피디한, 속도감이 있는 정도로 해석될 거고, 켈토스는 그리스 신화의 영웅인 헤라클래스의 아들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소형 SUV이다 보니 다부지고 강인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 위와 같은 의미로 합성해서 이름을 지은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디자인도 이름처럼 다부지고 강인한 이미지로 보입니다.

현대 베뉴나 기아의 스토닉 같은 경우에는 가족용 차라기 보다는 싱글 라이프를 위한 실용성 있는 CUV정도로 다가오는데, 기아의 셀토스는 크기 면에서도, 편의사양 면에서도 어린 자녀를 둔 가족 구성원이 이용하기에도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진정한 의미의 소형 SUV가 아닌가 생각 됩니다.

먼저, 궁금해하실 셀토스의 가격표와 옵션표, 그리고 카탈로그를 첨부드립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파일을 다운받아 주세요.

기아 셀토스 가격 및 옵션표.pdf
0.38MB
기아 셀토스 카탈로그.pdf
4.67MB

 

셀토스 제원 (전고, 전폭)
셀토스 제원 (후면 이미지, 전폭)
셀토스 제원 (전장, 축거/휠베이스)

소형 SUV다 보니, '얼마나 작은가?'가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 참고차 기아자동차의 형님 SUV 스포티지를 잠시 소환해 보겠습니다.

스포티지 제원 (전장, 축거/휠베이스)

스포티지는 전장이 4,485mm 이고, 셀토스는 4,375mm 입니다. 11cm 차이입니다.

스포티지의 휠베이스는 2,670mm이고, 셀토스는 2,630mm 입니다. 4cm 차이입니다.

당연히 두 차량의 체급이 같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이름을 셀토스가 아니라 스포티지2 정도로 불러야 겠죠. 다만, 스포티지를 한 번이라도 타 봤던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셀토스의 공간이 실내는 앞뒤로 4cm 정도 작고, 전체 길이는 11cm 만큼 작아서 트렁크 공간은 스포티지 보다는 약간 작겠다... 정도로 가늠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동차에서는 1cm 도 큰 차이로 보기 때문에 큰 차이다... 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스포티지 대비 전장 11cm, 축거 4cm 정도의 차이라면, 어쩌면 '얼마나 큰 소형 SUV 인가?'라는 질문이 되려 어울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 스포티지는 업무용이나 출퇴근 용으로 정말 많이 팔리는 대표적인 SUV 차량 이니까요.

요즘 매우 핫핫핫한 르노 XM3와 비교해 보면 어떨까요?

르노 XM3 제원 (전장, 전고, 축거/휠베이스, 전폭, 윤거)

쿠페형 SUV 르노 XM3의 제원입니다.

전장은 4,570mm로 스포티지 4,485mm보다 깁니다... 이거 뭔가요... 생태계 파괴인가요;;; 실내 공간을 결정하는 축거(휠베이스)는 2,720mm로 스포티지 2,670mm보다 5cm 기네요. 진짜 이거 뭔가요;;; XM3가 잘 팔리는 이유가 있었네요. 가격은 소형SUV급, 체급은 준중형SUV급. 물론, XM3의 경우 쿠페형 디자인으로 2열 거주성이 앉은 키가 큰 성인 남성의 경우 썩 좋지는 않겠습니다만... 어쩄거나 체급이 깡패... 라는 시선에서 보면 확실히 메리트가 있는 차량인 것 같습니다. 시장의 반응은 정말 솔직하네요.

셀토스의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으로 가솔린이 12.7 ~ 10.9km/L, 디젤 모델이 17.6 ~ 14.8km/L 수준입니다.

기아 셀토스를 소개하다가 르노 XM3 장점을 말해버리고 있었네요... 각설하고 돌아와서 셀토스 얘기를 계속해 보겠습니다.

셀토스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OTA)

현대기아 자동차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일까요? 네, 맞습니다. 압도적인 판매 비율을 자랑하는 국내 제조사의 차량이라는 것입니다. 혹자는 이런 부분이 몰개성하고 재미도 없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 부분도 맞습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다는 것은 그만큼 차량이 가격의 값을 한다는 말이기도 하고, 추가적으로 유지보수에서 월등한 편의성, 중고매매의 수월성을 담보한다는 것입니다. 국내차로 현대기아차가 아닌 브랜드 (흔히 르쌍쉐 - 르노삼성, 쌍용, 쉐보레)를 중고로 판매해 보거나, AS를 받아본 분들은 어떤 의미인지 아실 것입니다. 눈만 돌리면 보이는 블루핸즈, 기아 오토Q. 저렴한 수리비용, 다양한 호환부품(사제용품 가령 선바이저 같은...), 하다못해 인터넷 쇼핑에서 에어컨 필터를 하나 구매해도 현대기아 브랜드 호환품의 다양성은 마이너 브랜드들의 호환 제품을 압도할 정도로 검색이 많이 됩니다.

게다가, 국내 사용자의 입맛에 잘 맞도록 다듬어진 편의기능(결코 빠르게 적용되진 않지만, 정신차려보면 이런 기능도 있었어? 하게 만드는)은 외도한 사용자들도 다시 현대기아차로 돌아오게 만드는 강력한 파워입니다.

K9이나 K7처럼 상위 기종에 있던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기능이 셀토스에도 반영 되었습니다. 요즘은 T맵이나 카카오내비 같은 휴대폰 내비게이션을 많이들 사용합니다. 굳이 자동차용 내비게이션보다 화면이 작은 핸드폰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뭘까요? '편의성' 입니다. 굳이 업데이트 하지 않아도, 지도도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고, 실시간 길안내도 자동으로 됩니다. 사실, 기존 현대기아차의 내비게이션을 업데이트 하려면,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습니다. 차량에 SD카드를 빼서, 컴퓨터에 연결하고, 전용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서, 해당 연식에 맞는 차량도 선택해야 되고, 그걸 다시 차량에 적용시키는데도 30분 가량 시간이 소요되고... 대부분 차량 내비게이션이 있는 분들도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없이, 휴대폰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휴대폰 내비게이션은 그런데, 차량 송풍구나 대시보드에 거치해야 되는데, 이것도 미관상 좋지 않고, 기능적으로도 불안한 면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자동 무선 업데이트라니요.... 정말 좋은 기능입니다. 저는 다른 편의사양보다도 실질적인 이런 편의사양이 업데이트 되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셀토스 스마트키 원격시동

셀토스에도 UVO내비게이션이 지원되어서, 핸드폰으로 시동을 걸거나 공조장치를 만질 수 있지만, 그보다도 직관적인 스마트키 원격시동은 꽤 유용한 기능으로 보입니다. 보통 UVO 시스템은 어플을 실행시키고, 세부 명령을 내리고 하는 것들이 작동은 쉽습니다만, 뭔가 추가적인 일을 하게 되어서, 차를 출고하고 처음에는 신기해서 많이 사용하지만, 얼마 지나면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키 원격시동은(특히나 디젤 차량에 대해서는) 미리 시동을 걸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할 것 같습니다. (당연히... 옵션입니다 ㅠㅠ 프레스티지 등급 이상에서는 기본기능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셀토스 브라운 인테리어 (가죽시트)

인테리어는 차급을 뛰어 넘는다는 평이 대부분 입니다. 물론.. 요즘 소형 SUV 가격도 차급을 넘어버렸습니다만...

그래도, 대중차량 답지 않은 섬세한(럭셔리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인테리어와 버튼 배치 등은 따로 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사용 가능할 정도로 직관적이고 편리합니다.

셀토스 사운드 무드 램프

스피커에서 불 나옵니다.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불 나오면 게임 끝입니다.

셀토스 슬라이딩 센터 콘솔 암레스트

슬라이딩 방식의 센터콘솔 암레스트도 특이한 부분이네요.

셀토스 멀티링크 서스펜션 (4WD 적용 시)

셀토스는 옵션가 180만원인 전자식 4WD시스템을 선택하면 후륜에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됩니다. 요즘 많이 힘든 ㅠㅠ 쌍용자동차의 티볼리도 4륜을 선택하면 후륜 독립현가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넣어주죠.

 

오늘은 쓰다보니 포스팅이 길어졌네요. 그만큼 관심도 많고, 많이들 궁금해하는 섹터라 이것저것 많이 쓰게 되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개인적으로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답글로 문의 주셔도 됩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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