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두드러기 원인 / 증상 / 종류 / 치료법 / 음식 (feat. 급성 두드러기, 콜린성 두드러기, 지연성 알러지)
2020. 10. 28. 17:35ㆍ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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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두드러기가 나면 일단 놀라게 됩니다. 피부가 울긋불긋하게 부풀어 오른 모습이 꽤 징그럽기 때문이죠. 혹시 전염이 되지 않나 조심스럽기도 하고, 안 나으면 어떡하나 걱정도 됩니다.
피부 두드러기는 가장 흔한 피부 질환 중 하나이지만, 피부에 생겨나는 모습 때문에 '깜짝' 놀라곤 합니다.
1. 피부 두드러기의 증상
- 일반적인 두드러기라면, 위 이미지와 같이 온몸이나 피부 특정부위에 분홍색 혹은 살색에 가까운 발진이 생겨납니다.
- 소양감(가려움)이 동반될 때가 많습니다.
- 발작적으로(급격히, 맹렬하게) 피부에 번져났다가 수그러들었다가를 반복하기도 합니다.
- 일반적으로는 24시간 내 잦아 듭니다. 잦아들지 않고 수일간 발진이 지속된다면 두드러기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의사와 상의해 보세요. (발진과 완화가 몇 일간 반복되는 것과 다르게 잦아들지 않고 계속 피부 발진이 유지되는 경우)
2. 두드러기의 종류
1) 급성 두드러기 - 외부적인 자극(음식, 해충, 햇빛, 약물, 의복-옷 등)에 의해 발생되는 경우가 많으며, 6주 미만으로 발진과 완화를 반복함. 소양감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음
2) 만성(지연성 알러지) 두드러기 - 6주 이상 지속되는 두드러기. 급성에 비해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움. 다양한 인자에 대해 알레르겐 반응을 일으키는 체질 탓일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 갑상선 질환이나 간염, 감염 혹은 암 때문일 수도 있음.
3) 콜린성 두드러기 - 목욕이나 운동 등 심부 체온이 1도 이상 상승할 때 주로 나타남. 주로 젊은층에 잘 생기는데, 그도 그럴 것이 젊은 사람들이 격한 운동을 더 자주해서 확률상 콜린성 두드러기는 20대 젊은 남성이 나타날 확률이 높음. 주로 몸통에 발진이 나는데, 급성 두드러기와는 다르게 '따가움'이 동반될 수 있음. 보통 한 시간 내에 가라 앉음. 심하면 바로 병원가세요.
4) 혈관부종 - 두드러기는 피부 표면에서 발진이 발생하는데, 혈관부종은 피부 하층부에서 체액이 고이면서 부종이 발생함. 눈이나 입술 주위, 손, 혀, 입 안, 후두, 위장관 벽 등에 발생하고 소양감 보다는 약간의 통증이 동반되는 편임.
3. 치료법
- 위키 백과에 물어봐도 소용 없습니다. 병원 가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 경험적으로 본인이 판단하기에 100% 두드러기가 맞다고 판단되면, 기존에 사둔 연고나 크림을 발라 증상을 완화 시킬수도 있습니다. (늘 알러지를 달고 다니는 분이시라면, 집 안을 뒤져보면 '칼라민 로션', '세레스톤-지' 같은 연고나 크림이 있을 겁니다. 바르시면 효과가 있습니다. 세레스톤G 크림의 경우 (베타메타손 성분 -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항생제 성분과 스테로이드 성분을 다 함유하고 임산부, 수유부 그리고 영유아에게는 사용상 주의가 필요합니다. 쎄레스톤지 크림이 일반의약품이긴하지만, 당연히 의사/약사의 사용 지도가 필요합니다.
- 두드러기가 난 당신이라면, 올 봄 꽃가루 날릴 때 콧물 좀 흘려봤을 확률이 높습니다. 집 안 찬장을 뒤져보면 콧물날 때 사뒀던 지르텍이나 클라리틴 같은 약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유통기한 안 지났다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 직접적인 약물치료 외에 두드러기도 결국은 알러지 반응의 일종이므로 알러지를 발생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을 '피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프로 알러져..로서 수많은 병원을 다녀보고 제일 공통적으로 들었던 말은 알러지 원인을 '피해라' 였습니다. 두드러기가 발생한 원인이 햇빛인지, 꽃가루인지, 특정 음식인지, 옷인지 등을 파악해서 그 원인을 피하는 겁니다. 나일론 계열의 옷이 계속 자극이 된다면 면 옷을 입어야죠. 요즘에도 나일론 옷이 있어? 하실 분도 있는데, '라이크라' 이런 식으로 그럴 듯한 이름의 나일론도 많습니다.
4. 음식, 약물
- 먹어야 할 음식/약물이 아니라,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약물들에 대한 챕터입니다.
-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가장 일반적인 음식은 견과류, 초콜릿, 생선, 토마토, 달걀, 베리류, 우유 등 입니다. 보통 과자류 포장 뒷 면에 '본 제품은 견과류, 우유 등 과 같은 제조시설에서 만들어 졌습니다.' 와 같은 문구가 들어가는 이유가 견과류나 우유 알러지가 흔하다 보니 해당 알러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섭취에 주의하라는 의미 입니다.
- 일상적으로 복용하는 약 중에 부루펜(이부프로펜), 아스피린, 고혈압약(ACE 억제제), 코데인(진통제) 등도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피부과나 이비인후과 가면 알러지 유발 물질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를 해 줍니다. 그거 하시면 제일 정확합니다. 그거 확인하고 본인에게 알러지 유발하는 물질을 피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서두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두드러기가 발생하면 제일 먼저 '당황'합니다. 모양이 안 예쁘잖아요. 두드러기는 전염성 피부질환이 아닌 자가 면역질환의 일종이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당황하지 말고 가까운 병원이나 약국에서 상담 받은 후 치료하면 가볍게 지나가는 피부질환 입니다. 죽을병은 더더욱 아닙니다. (당연히 급성으로 내장기관에 두드러기가 발생하면 기도 폐쇄나 기타 사유로 사망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피부에 나는 일시적인 두드러기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옷으로 가리거나 숨기지 마시고, 병원이나 약국만 잘 찾아가도 1~2시간만에 빠른 호전을 보이기도 하니 걱정하실 시간에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제일 빠른 방법입니다.
오늘은 무섭게 생겼지만 흔한 질병, 두드러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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