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2021 더 뉴 카마로 SS 가격 및 옵션표, 카탈로그 (제원, 연비)
2020. 10. 27. 17:53ㆍ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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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V8 엔진, 제로백 4초, 10단 하이드라매틱 자동 변속기, 최고 출력 453마력, 최대토크 62.9kg·m, 시작가격 5,450만원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슴이 두근두근할 스펙과 말도 안 되는 가격. 역설적으로 가성비가 좋다고 말하는 바로 그 차.
'스포츠카' 라고 말하면, 어쩌면 4~50대 분들은 페라리나 포르쉐보다 쉐보레 까마로나 포드 머스탱이 먼저 떠오르실 수도 있겠습니다.
정말 스펙만 봐서는 무지막지 합니다. 사실 고 스펙에 익숙해진 요즘에 스펙을 보고는 '이게 뭐?' 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이 차의 가격을 듣고 난 이후에는 '이게 돼? 나도 한 번 사봐?' 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물론, 실행까지 이어지는 분들은 많지 않겠죠.
시작가격이 5,450만원이라고 해서, 풀옵션이 7~8천만원까지 가는 것도 아닙니다. 선택 옵션은 없습니다. 그저 스페셜에디션을 선택하면 5,529만원. 기본형과 79만원 차이입니다. 옵션이 부실한거 아니냐고요?
핸들열선, 3단 통풍시트, 컬러 헤드업디스플레이,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보스(BOSE) 프리미엄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런플랫 타이어, 스마트폰 무선충전, 20인치 휠 등 빠지는 옵션을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입니다.
벤츠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24컬러 앰비언트 라이트도 있고, 8인치 컬러슈퍼비전 클러스터에 좌우 독립식 오토 에어컨도 제공합니다.
'이래도 안 살래?' 하는 느낌입니다.
스페셜 에디션을 선택하면 전용 인테리어가 들어갑니다.
전장은 4,785mm, 휠베이스는 2,812mm 입니다.
복합연비는 7.4km/L 입니다. 도심은 6.0km/L 고속도로 연비는 10.5km/L
사실 카마로를 그랜저나 G80 같은 세단과 비교하기는 힘듭니다. 실내 거주성도 그렇고, 고배기량으로 높은 자동차세도 부담스러울 수 있고, 보험료, 유류비 등 신경쓰이는게 많을 겁니다. 그런데, 이런거 저런거 다 따지면 언제 이런차 한 번 타보겠습니까?
6.2 V8 엔진을 보고도 아무 감흥이 없으셨다면, 아마 이 포스팅을 여기까지 읽지도 않으셨을 겁니다. 저는 돈 있으면 사겠습니다;;; 다만 돈이 없을 뿐...
자동차가 가장 큰 취미이고, 세컨카를 구입하고 싶은데 예산은 한정되어 있다면 어떤 차를 고르시겠습니까? 국산 준대형 세단도 이제 5천만원대를 바라보는데, 현실적인 드림카가 5천만원대면 한 번 타볼만한거 아닌가요? 게다가 쉐보레 AS망을 통해 유지보수도 쉽고 저렴합니다. 위시리스트에 카마로 SS를 올려놓으신 분들, 그리고 카마로 SS 차 키를 손에 쥔 분들이 저는 정말 부러울 것 같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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