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구팽'이 무슨 뜻이죠? (교토사주구팽)
토끼와 강아지의 수난시대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이렇게 귀엽고 깜직한 토끼가... 이렇게 치명적인 강아지의 혀가 있는데, '토사구팽'이라니요?? 요즘에도 교과과정 중에 한문 수업이 있나 모르겠네요. 한문 수업이 있다면 모를리가 없는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으는 '토사구팽' 입니다. 兎 (토끼 토) 死 (죽을 사) 狗 (개 구) 烹 (삶을 팽) 옛날에는 토끼 사냥에 개를 이용했었나 봅니다. 그 날랜 토끼를 사람이 쫓아가면서 잡기 힘들었겠지요. 그래서 개를 이용해서 토끼를 사냥했으니, 개의 주인은 목적을 달성한 겁니다. 개 입장에서는 주인에게 칭찬을 받아 마땅한 상황입니다. '토끼 고기를 한 점이라도 주려나?'하고 침을 흘리고 있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주인은 칭찬해야 마땅할 우리 귀여운 ..
2020.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