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019170) 주식 시세 및 전망 (주가 차트 분석, 피라맥스)

신풍제약 피라맥스

어제오늘 제약주가 난리네요. 어제는 일동제약 세무조사+코로나 치료제 임산부 사용금지 소식에 금일 하한가를 맞아버렸습니다.

그에 반해 오늘의 주인공 신풍제약은 16.55% 급등한 38,300원으로 종가 마감되었습니다. 기사에서는 코로나 치료제 기대감 때문이라고는 하는데, 피라맥스(원래는 말라리아 치료제인데, 코로나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임상 시험을 하고 있죠) 글로벌 3상 소식은 이미 3월 초에 발표난 뉴스라 급등에 따른 끼워맞추기 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저 내부 이슈(물론 코로나 치료제 관련이겠죠)가 외부로 흘러서 매집 이슈가 발생한 거라고 추측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신풍제약 년봉 차트

7천원 미만에서 움직이던 주가는 2020년 1,600% 넘는 상승을 하며 급등했다가 21년 74% 급락했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팬데믹 상황으로 치닫던 때에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로 급등했다가, 임상은 딜레이 되고 코로나 상황은 종료되어갈 거라는 기대에 다시 급락하는 모습이라고 해석하는 게 일반적일 것 같습니다.

신풍제약 월봉 차트

월봉으로 보면 더 살벌합니다. 일반적인 하락세보다 더 가파르게 하락했다가, 엄청난 윗꼬리를 달고 21년 내내 하락해서 정말 주주들은 지옥을 경험했을 것 같습니다. 다만, 하락하던 주가가 60주 이평선에 지지를 받으면서 다시 상승의 여지도 남겨두는 모습입니다.

신풍제약 주봉차트

주봉 상으로도 이제 22,000원대에서 바닥을 다지면서 횡보하는 모습입니다. 기술적으로는 꽤 좋은 모습입니다. 21년 말부터 반년 정도를 바닥을 다지면서 상승 흐름을 보여주는 건 좋은 징조이긴 합니다.

신풍제약 일봉 차트

위 일봉 차트에서 상단에 있는 파란색 이평선이 200일 선입니다. 3월 초 급등하던 주가가 200일 선을 맞고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떨어지던 주가가 60일선을 맞고 다시 지지받는 모습입니다. 신풍제약은 방망이 짧게잡고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반등으로 4만원 후반대까지 목표 가격을 잡을 수 있겠습니다. 5만원 수준에서 꼬리를 달고 내려올 수도 있겠네요. 다만, 그 정도까지만 수익을 보셨다면 과감하게 털고 다른 종목을 찾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어제 일동제약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실적이 받침 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대감만으로 상승하는 주식은, 기대감이 없어지는 순간 그 기대감만큼 급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금보전 정말 중요합니다.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신풍제약 실적

신풍제약은 21년 매출액은 평년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만, 판관비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적자전환했습니다. 판관비는 일회성일 것으로 보여 22년에는 다시 흑자 전환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18년, 19년 7천원 전후의 주가를 생각하면 현재 주가가 3만원이 넘는다는 건 정말 부담스럽습니다. 코로나 치료제 판매로 인한 기대감은 이미 현재 주가에 다 반영이 되었다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 20만원이 넘어가던 때는 순수한 거품이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신풍제약 결론입니다.
단기적으로 30% 정도의 수익은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30% 미만에서 어느정도 수익을 얻었다면, 신풍제약은 한동안 쳐다보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상당기간 횡보하면서 기회비용을 앗아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수적인 투자자분들이라면 당연히 이렇게 급등락을 반복하는 주식에는 투자하지 않는 것이 더 좋습니다. 오늘 투자 조언은 공격적인 투자자 대상임을 명확히해드립니다.
투자로 인한 수익과 손실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최종 투자 결정은 투자자 본인의 판단에 따르시기 바랍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성공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