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스디에스(018260) 주식 시세 및 전망 (삼성SDS 주가 분석, 예상)

2021. 3. 24. 18:02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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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AI기반 업무자동화 비젼 (삼성SDS 홈페이지 캡쳐)

삼성SDI는 많이 들어봤어도, 삼성SDS는 생소한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 회사가 그 회사 아니었어? 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고요. 삼성SDI야 요즘 워낙 핫한 분야라 관심 갖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삼성SDS는 SDI 못지않게 유망한 사업 영역을 가진 회사입니다.

첨부한 이미지에서 보시다시피 삼성SDS는 미래의 산업, 자동화의 산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너무 광범위하고 잘 와 닿지는 않으시죠? 쉽게 얘기하면 삼성그룹의 정보통신 담당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최근에는 특히나 AI &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산업 전반에 대한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하여 사업을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4차 산업을 이끌어나갈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사업부분에 발을 담그고 있는 회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삼성에스디에스 년봉 차트

실제 회사 창립은 1985년 5월에 되었지만 주식시장 상장은 2014년에야 되었습니다. 상장 첫 해인 2014년 기대감으로 최고가 429,500원을 찍고 아직도 고점은커녕 고가의 반토막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기는 합니다. 아마 장기간 물려있는 분들도 정말 많으실 것 같습니다. 애증의 주식이죠.

삼성SDS 월봉차트

2016년 123,500원으로 최저점을 찍고 작년 코로나 사태로 다시 한 번 바닥을 다지면서 자연스러운 쌍바닥 형태의 월봉 차트를 완성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가는 50개월 이동평균선을 넘지 못하고 계속 간만 보고 있습니다. 어쩌면 당연합니다. 아직 실적이 안 나오고, 특히나 2020년은 매출원가 상승으로 순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 기대감으로 주가가 하락할수록 밀어 올리기는 하는데, 실적이 안 나오니 주가는 계속 지지부진한 모습입니다.

삼성SDS 주봉 차트

21년 1월 첫째 주 약 23% 가량 급등하였으나, 3월 현재 상승분을 거의 다 반납한 모습입니다. 모름지기... 급등은 좋지 않습니다. 실적 혹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등에 입고 조금씩 조금씩 계속 올라야 대응도 쉽고 많이 먹을 수 있습니다. 실적은 없는데 이렇게 단기간에 급등하면 매우 높은 확률로 기술적인 조정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봉 상 주가는 일목균형표 기준선은 하회했고, 아래에 있는 구름대 두께도 얇은 편이라 주가가 구름대를 뚫고 내려가도 이상한 모양은 아닙니다.

참고로 다가오는 구름대 상단은 175,000원 선, 구름대 하단은 170,000원 선입니다.

삼성SDS 일봉차트

21년 1월 초 급등하던 주가가 꾸준히 하락하며 일봉 상으로는 3월 10일 200일 선(18만원 선)과 만났고, 200일선의 지지를 받고 올라가는 듯했지만, 올라야 할 이유가 4차 산업에 대한 기대감 밖에 없어서 다시 힘없이 내려오는 모습입니다. 200일 선의 기울기가 거의 없는 편이라 한 두 번 노크를 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200일 선 아래로 주가가 떨어질 확률도 있겠습니다.

다만, 주가가 15만원에 근접하거나 15만원을 깨뜨리면 전저점 부근이라 기술적인 매수세가 일어날 수도 있겠고, 200일 선이 워낙 강한 선이다 보니 200일선 근처에서 공방을 거듭할 수도 있겠습니다.

삼성에스디에스 컨센서스

증권사 예측치도 레인지가 넓고 썩 긍정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최저가는 18만원, 최고가는 265,000원 입니다. 가장 최근에 발표(21년 03월 09일)한 DB금융투자의 적정주가가 18만원 입니다. 03월 24일 삼성SDS의 종가가 184,500원이니 현재 주가가 거의 적정하다고 보는 겁니다.

1분기 실적발표를 기다려 봐야겠습니다만, 딱히 좋은 뉴스가 나오고 있지는 않습니다. 전저점에 가까워진다고 무조건 매수하지는 마시고 신규 투자자분들께서는 다른 종목을 살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중장기 투자자 분들이라면 당연히 홀드 하실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가격만 봐서는 저점 부근이라 쉽사리 청산하고 다른 주식으로 갈아타라고 말씀드리기는 쉽지가 않네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투자로 인한 수익과 손실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되니 최종 투자 결정은 투자자 본인의 판단에 따라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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