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올 뉴 렉스턴 공식 가격 및 옵션, 카탈로그 (제원, 연비, 편의사양)

2020. 11. 4. 17:52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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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G4 렉스턴

우리가 쌍용자동차에 바라는 게 있다면 무엇일까요? 

반대로, 쌍용자동차는 시장에서 어떤 '지위'에 있기를 원할까요? 물론, 선뜻 대답하기는 어렵습니다. 어떤 소비자가 쌍용자동차에 바라는 게 있다고 해서 그 'something'이 모든 소비자를 대변한다고 할 수도 없고, 공통적인 소비자의 의견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의견이 쌍용자동차의 '바람'과 정확히 일치하는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2021 렉스턴

최근들어 쌍용자동차의 모습은 '무기력' 그 자체였습니다. 효자모델 티볼리는 시장에서 선도가 쫙 빠진 모습이고, 쌍용의 대표모델 코란도는 '티볼리 中' 짜 모델이라고 조롱아닌 조롱을 받았고, G4 렉스턴은 팰리세이드, 쏘렌토 등 경쟁 모델에 처참하게 밀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심지어 대주주인 인도의 마힌드라는 쌍용자동차의 매입처가 나타나면 매각할 의사가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까지 했습니다.

렉스턴 페이스리프트

소비자의 관심은 멀어지고, 쌍용자동차의 존재감은 날로 옅어가던 어느 날, '절치부심' 이라고 표현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은 충격적인 디자인으로 'All New Rexton'이 시장에 돌아왔습니다. 풀체인지도 아닌 페이스리프트 모델이고, 그 이름처럼 Face만 life한 정도였습니다. 기억만으로 비추어 보자면 그릴과 LED 말고 뭐가 바뀌였지? 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바뀐 디자인 '방향성'이 쌍용자동차에 다시 한 번 기대를 갖게 하고 희망을 품게 만드는 디자인 이었습니다.

렉스턴 실구매층이라고 볼 수 있는 30대 중반에서 60대까지 쌍용자동차에 가지고 있는 향수, 강인한 SUV의 이미지, 볼드한 느낌을 제대로 자극하는 디자인으로 렉스턴이 돌아온 겁니다.

렉스턴 안전성

사설이 길었습니다. 렉스턴하면 '프레임'이죠. 4중 구조의 초고장력 강철 프레임과 차체의 81.7%에 달하는 고장력 강판 사용에 9에어백으로 꼼꼼한 마무리까지. 'SUV는 이래야 한다'는 정석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신형 렉스턴 2열

혼자 타려고 SUV를 선택하는 분이 많지는 않겠지요. 2열에는 '부디 편안하게 이동했으면'하는 사람이 많이 탈 겁니다. 후석 대화모드로 소통은 높이고, 후석 취침모드와 2열 리클라이닝 시트(최대 139도)를 통해 휴식할 때는 확실히 휴식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줍니다.

G4 렉스턴 (F/L) 편의사양

추운 겨울 필수품인 핸들열선, 핸드폰 무선충전 시스템, 운전석과 조수석 독립공조 시스템, 1열 기본 통풍시트에, 1,2열 열선시트 인피니티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 테일게이트까지. 옵션은 뭐가 빠졌는지 찾는게 더 어려울 정도입니다.

에어컨 습기 건조기, 일체형 루프박스, 자전거 캐리어

특히나,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품목은 차의 활용도를 대폭 높여줍니다. 가장 추천드리는 옵션은 14만원 밖에 하지 않는 에어컨 습기 건조기(블로우 매니저)입니다. 여름철 에어컨에서 나는 걸레냄새, 혹은 발냄새 같은 안 좋은 냄새 때문에 고생해 본 분들이라면 무조건 선택해야할 옵션입니다.

신형 렉스턴 커스터마이징 품목
올 뉴 렉스턴 가격 및 옵션표.pdf
1.52MB
올 뉴 렉스턴 카탈로그.pdf
3.08MB

신형 렉스턴의 트림, 옵션별 가격과 카탈로그 정보는 첨부한 파일을 참고해 주세요.

시작가격은 3,695만원(럭셔리 트림)인데, 그냥 럭셔리 트림만 선택해도 좋을 정도로 옵션이 풍부합니다. 애플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는 8인치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가 기본 장착되어 있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당연히 후방카메라도 지원이 됩니다. 1, 2열 열선시트 기본 적용이 되고, 운전석과 조수석은 통풍시트도 있습니다. 핸들열선,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전자식 변속레버(SBW, 기어노브 식이라 헤깔릴 염려도 적습니다.), 하이패스와 ECM룸미러, Full LED헤드램프, 긴급제동보조, 차선 이탈 경고, 스마트 하이빔, 앞 차 출발 경고, 안전거리 경고, 부주의 경고 등 이 기본 옵션입니다. 옵션 욕심 없는 분들은 추가할 옵션 없이 이대로 타셔도 분명 대만족 하실 겁니다. 정말 기본형임에도 호사스러운 옵션입니다.

신형 렉스턴 휠 3종

휠은 18인치 휠과 20인치 휠로 나뉘고, 더 블랙 모델에 적용되는 20인치 블랙 휠이 있습니다.

신형 렉스턴 제원 (전장, 전고, 전폭, 윤거, 축간거리_축거)

전장은 4,850mm, 전고는 1,825mm, 휠베이스는 2,865mm 입니다. 투싼이나 스포티지를 타다가 쏘렌토나 싼타페로 업그레이드하는게 애매한 분들은 위시리스트에 렉스턴을 올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차가 커졌구나'하는 느낌을 확실히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2021 G4렉스턴

차 가격처럼 물가를 잘 반영하는 품목이 없는 것 같습니다. 연식변경, 페이스리프트, 풀체인지 등 온갖 명분으로 매년 차량 가격이 차곡차곡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제 3천만원대 SUV가 더이상 비싸보이지 않습니다. 국산 중형 SUV도 옵션을 넣다보면 4천만원은 넘어야 탈만한 것 같습니다. 올 뉴 렉스턴도 옵션을 넣다보면 4천만원이 넘어갑니다. 그런데, '실용성과 거주성'이라는 SUV의 본연의 가치를 생각해 본다면(안전은 두 말할 것도 없고), 3천만원 중반대 풍부한 옵션, 모던하면서도 각진 느낌의 정통 SUV 디자인을 간직한 올 뉴 렉스턴의 귀환은 말 그대로 '축복' 입니다. 

광고모델이 임영웅이 아니었어도, 충분히 관심받을만한 디자인과 옵션, 그리고 가격으로 무장한 올 뉴 렉스턴이 부디 시장에서 지속적인 큰 관심과 함께 쌍용자동차의 제 2의 전성기를 불러오는 신호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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