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가격 및 옵션 정보 (feat. 전기차 보조금 확인 방법)

2020. 10. 7. 17:25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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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Model 3 (Red Multi-Coat)

전기차의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선 2035년 부터 내연기관(가솔린/디젤) 신차 판매가 금지될 예정입니다. 미국에서도 가장 큰 시장인 캘리포니아에서 15년 후 내연기관 판매가 금지된다는 이야기는 그보다 더 빠른 시간 안에 전기모터가 주력 동력계가 된다는 말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Tesla 모델3 제로백 3.4초

2020년 현재, 전기차가 주력인가? 라는 질문에는 '아니오' 라고 분명히 답변 드릴 수 있습니다. 전기차의 수많은 장점이 있겠지만, '보조금 없이 이정도의 판매고를 올릴 수 있는가?' 에 대한 긍정적인 답은 전기차 예찬론자들도 쉽게 답하기 어려울 겁니다.

테슬라 모델 3 주요 특징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시장에서 가장 핫한 전기차 브랜드는 '테슬라' 입니다. 그 중에서도 '모델3'는 주력 판매 모델로 테슬라의 핵심차종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델3의 트림은 3가지 입니다.

엔트리 트림인 Standard Range Plus 트림,

최대 주행거리 446km의 Long Range 트림,

제로백 3.4초의 Performance 트림

 

테슬라 모델3 트림별 가격

보조금을 받기 전 차량 판매가격은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트림이 5,479만원, 롱레인지 트림이 6,479만원, 퍼포먼스 트림이 7,479만원 입니다.

수입차이긴 하지만, 당연히 테슬라도 정부 및 지자체 전기차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 지원금은 정액인데, 지자체별 지원금은 지자체별로 다릅니다.

https://www.ev.or.kr/portal/localInfo?pMENUMST_ID=21637

 

구매보조금 지급현황 확인 : 저공해차 통합누리집

화물 *일반: 출고등록순(초과 시 추첨)*우선: 출고등록순(초과 시 추첨) 69 (0) 164 (23) 27 (9) 42 (0)

www.ev.or.kr

지자체별 정확한 지원금 및 잔여 예산은 'EV 저공해차 통합 누리집' 사이트를 참고해 주세요.

테슬라 모델3 색상 및 휠 옵션

당연히 테슬라도 '옵션'이 있습니다. 일단 색상은 펄 화이트 멀티 코트 색상만 무료이고, 솔리드 블랙, 미드나이트 실버 메탈릭, 딥 블루 메탈릭 색상은 색상비가 1,286,000원, 테슬라 대표 색상인 레드 멀티 코트 색상은 무려 2,571,000원 입니다. 색상비가 어마무시합니다. 국내차 펄 화이트 추가 도장료는 8~10만원 선, 럭셔리 브랜드도 도장료가 100만원 언더인데, 테슬라 도장료는 프리미엄 브랜드급 입니다.

스탠다드 모델과 롱 레인지 모델은 휠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18인치 에어로 휠은 기본 휠로 무료이고, 19인치 스포츠 휠을 선택하면 옵션비가 1,929,000원 입니다. 퍼포먼스 트림은 기본 옵션으로 20인치 그레이 퍼포먼스 휠이 포함됩니다.

테슬라 모델3 인테리어 옵션

인테리어 옵션도 선택입니다. All Black (블랙 원톤) 인테리어는 기본으로 추가금이 없습니다. 다만 Black & White 투톤 인테리어의 경우 1,286,000원이 추가 됩니다. 

모델3 블랙 앤 화이트 인테리어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트림에서는 블랙 앤 화이트 인테리어는 선택할 수 없고 올블랙 인테리어만 제공 됩니다.

풀 셀프-드라이빙 옵션

테슬라의 꽃. 반자율주행 옵션입니다. 테슬라에서 붙인 이름은 '풀 셀프-드라이빙 구현 기능'. 옵션가격은 9,043,000원 입니다. 차로와 저속차량 추월기능, 고속도로 진출입로 자율주행, 자동주차, 차량호출 등 완성도 높은 드라이빙 옵션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물론, 비쌉니다. 

이 옵션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데, 이게 물리적인 옵션이 아니고 소프트웨어적인 옵션이라 구매 시점에서 이 옵션을 넣지 않더라도 차량 인도 받은 후 원하는 시점에서 이 옵션을 구매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이게 왜 말이 많냐면, 신차 구매 시점에서 이 옵션을 선택하면 차량가격이 올라가게되어 약 900만원에 대한 취등록세(7%)를 추가로 부담하게 되지만, 차량 출고 후 이 옵션을 설치하게 되면 옵션 가격만큼의 취득세는 부담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탈세다 아니다 말이 많은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아직까지 이 부분은 '절세'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 어떤 소비자도 자신에게 불리한 선택을 강요받을 순 없으니까요. 게다가 불법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선택을 하게 될 테니깐요. 나중에 세금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대책이 나올 수는 있겠습니다.

모델3 트림별 주요 제원

모델3의 트림별 주요 제원 및 주행거리, 제로백, 제품 보증 등은 위 이미지를 참고해 주세요.

모델3 안전

여느 차들과 마찬가지로, 미국 시장에서 차를 판매하려면 '안전'에 대한 높은 완성도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국내 시장도 예외는 아니죠.

NHTSA 종합평가 안전도 별 5개

미국시장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안전지표 중에 가장 신뢰도 높은 지표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 약어 NHTSA)에서 공개하는 종합평가지표 입니다. 이 평가에서 올 5 스타를 받으면서 테슬라에선 '역대 가장 안전한 자동차'라고 홍보하였고, NHTSA에선 '가장 안전한'자동차라고 홍보하는 건 과장이다라고 지적하면서 설왕설래 하기도 했습니다. 어쨌거나 매우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은 틀린 말이 아닙니다.

테슬라는 분기에 한 번씩 차량이 입고됩니다. 1년에 4번 차량이 들어오는 겁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발주 후 3개월 내에 차량 인도가 가능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모델3를 구매하고자 하고 3개월 내 못 받는다면, 아마도 재고에 대한 이슈보다 올 해 보조금이 소진되어 못 받는 경우가 더 많을 것 같습니다.

 

평균적인 차량 교체시기가 7년 정도라고 가정한다면, 이제 두 서클정도만 돌면 휘발유/경유 차량을 선택하기 힘들어 질 수도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원하든 원치 않든 말이죠. 미국에서 가장 큰 시장인 캘리포니아에서 차를 팔려면, 자동차 제조회사들도 내연기관 보다는 친환경차 개발에 앞장설 것이고, 미국 시장에 차를 팔고 싶어하는 국내 제조사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현재 분위기도 전기차를 잘 만들어 내는 회사가 완성차 만드는 기술력도 가장 높은 회사인 것처럼 조성되고 있어서, 어쨌거나 전기차가 주류 자동차가 되는 시기는 더 앞당겨 질 것 같습니다.

충전 인프라만 잘 갖춰져 있다면 지금도 충분히 전기차 라이프를 즐길 수 있죠. 현재로선 가장 앞선 기술력에 가격 경쟁력까지 있는 모델 3가 그에 대한 답이 될 거고요. 현재 벤츠를 바라보는 시선처럼, 100년 후 테슬라가 어떻게 기억될지 사뭇 궁금해 집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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