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암호화폐 1차 버블 시기에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더불어 시장을 이끌던 3 대장 중 하나인 '리플' 코인이 오늘의 주인공 입니다. 2020년 2차 상승기엔 예전만 한 빛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지만, 암호화폐의 '활용'이라는 측면에서는 가장 선호되는 코인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실제로 1차 버블 시기에 리플이 은행권의 높은 수수료와 느린 송금 절차를 획기적으로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었는데,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암호화폐 해외 송금에 리플이 많이 사용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빠른 전송속도와 값싼 수수료, 그리고 안정적인 시세 때문이죠. 실제로 리플은 2017년 말~2018년 초 시기와 비교하여 2020년 이후 형성된 2차 상승 시기에도 좀처럼 힘을 못 받고 있습니다. 로그를 적용해서 보더라도 확실..

한국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코인, 오늘의 주인공 에이다 입니다. 개인적으로에이다 코인과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SNT) 두 가상화폐야 말로 인간 욕망의 정수를 보여주는 코인이 아니었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첨부한 월봉차트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에이다 코인을 모르는 사람이 보더라도 정말 한숨만 나오는 차트일겁니다. 업비트 거래소 기준 최고가 1,995원, 현재가 208원 입니다. 에이다는 1세대 블록체인 기술인 비트코인보다 기술적으로 진보하고 활용범위도 넓은 코인인 건 누구나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다만, 비트코인 광풍이 지나간 현재 암호화폐를 바라보는 시선은 '활용' 보다는 '투자' 혹은 '투기'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에이다의 메리트는 뭘까요? 이 글을 보고 있는 분이라면 마음 속..

비트코인의 '비'자만 꺼내도 혈압이 올라가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지금으로부터 딱 3년 전, 대한민국은 가상화폐 광풍 그 한가운데 있었습니다. 결과는 모두 아실겁니다. 광풍의 끝은 차디찬 쓰나미와 같았습니다. 온갖 썰들이 많았죠. 중국에서 대한민국을 작업한 거다, 비트코인은 역대급 사기였다, 아니다 존버 하면 다시 기회는 올 것이다 등등 불확실한 정보가 넘쳐났고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실타래 같은 추측들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광풍이 지나간 3년 후의 '미래' 입니다. 요즘 언론에 다시 스멀스멀 암호화폐 이야기가 나옵니다. 시티은행의 한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30만 달러(우리 돈 3억)를 간다고 이야기하고, 가상화폐의 대장격인 비트코인은 실제로 3년 만에 전고점에 도달했습니다.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