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목균형표로 예상해보는 삼성전자(005930) 주식 시세 전망

2021. 10. 29. 18:06투자

반응형

오늘은 평소와는 다르게, 순수하게 일목균형표만을 사용해서 삼성전 주식 시세를 전망해 보겠습니다. 실전 투자에서는 저는 일목균형표 한 가지만 보지는 않는데, 오늘은 그저 재미로 예상해보는 거니 참고만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향후 주가가 일목균형표가 가리키는 방향과 일치되는지 아니면 일치되지 않는지도 확인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 혹시나 일목균형표 모르셔도 그냥 쭉 따라가시면 됩니다. 크게 어려울 건 없습니다. 나중에 시간 나면 일목균형표 보는 법도 포스팅하겠습니다.

삼성전자 월봉차트

삼성전자는 워낙 유명한 주식이니 사족 달지 않고 차트부터 보시겠습니다.

위 차트는 월봉 차트입니다. 월봉 차트를 잘 보시면 장기적으로 상승하던 주가가 일목균형표상 검은색(화면에 따라 회색) 실선인 '기준선'과 맞닿아 있습니다. 월봉만 놓고 보면 기준선도 일정 부분 지지/저항선 역할을 함으로 상방으로 가도 또는 하방으로 가도 이상할 게 없는 부분입니다. (일목이 미래의 방향을 예측한다고는 하나 어차피 차트는 끼워 맞출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월봉만 가지고 판단하기는 애매하니, 주봉을 보시겠습니다.

삼성전자 주봉 차트

주봉 상으로는 캔들이 양운 아래에서 3주째 횡보하고 있습니다. 경험적으로는 주가가 구름대 아래로 내려오면 뒤도 안 보고 던지는 게 나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참 애매한 게, 구름을 확실히 깨고 내려왔다기보다는 구름대 아래로 주가를 당기는 힘과 구름대가 지지받는 힘이 강하게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일목에서도 이런 경우 구름대 하단 지지를 받고 다시 올라갔다가 양운(주황색 빗금)이 음운(파란색 빗금)으로 바뀌는 시점에서 주저앉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구름대 하단 지지를 받고 쭉 날아갈 수도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릿속에서 '삼성전자'라는 것을 지우고 차트만 봤을 때는 확률적으로 하방에 배팅하는 것이 더 맞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삼성전자 일봉차트

삼성전자 일봉 차트입니다. 일봉 상으로는 이미 긴 시간 높지 않은 기울기로 흘러내리고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럴 때가 참 애매합니다. 보통 하락은 숏(Short)이라고 해서 짧은 기간에 큰 폭으로 흘러내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이번 삼성전자의 하락은 마치 롱(Long, 상승)처럼 긴 시간을 두고 하락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게 참 거슬립니다. 하락할 거면 짧은 기간 내에 크게 하락하고 바닥을 다지다가 다시 상방 방향을 잡는 게 좋습니다. 그런데, 삼성전자는 아시다시피 21년 1월 최고가 96,800원을 찍고 21년 내내 좋지 않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를 들고 있었던 분들은 21년 내내 기분이 좋지 않았다는 뜻이죠. 게다가 '그래도 삼성전자인데? 분기 최고 실적이라는데?' 하면서 마음과 뉴스는 상방인데, 주가는 힘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외통수에 걸릴 분들이 많을 거라고 보입니다.

월봉 차트 해석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주가는 상방을 가도 하방을 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존버를 하든 손절을 하든 새로 진입을 하든 바닥이 어느 정도 일지 예상은 하고 버티는 게 좋을 듯하여 하방 예상치(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잡아보면, 월봉 상 구름대 하단인 44,000원 전후가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시기 상으로 22년 초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당연히 제가 점쟁이도 아니고, 이건 순수하게 제 뇌피셜이니 참고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실전에서 차트를 하나만 보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일목 관심 있으신 분들도 있으실 거고 삼성전자야 주식시장의 바로미터와도 같아서 관심 있게 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재미로 한 번 예상해 봤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삼전이 빠지면 코스피도 썩 좋지는 않을 겁니다

 

투자로 인한 수익과 손실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최종 투자 결정은 투자자 본인의 판단에 따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가볍게 운세 보듯이 삼성전자 차트 분석을 해 봤습니다. 

21년도 이제 2달 남았네요. 끝까지 성투하시고, 기분 좋은 연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