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코인(TRX) 시세 및 전망, 기술적 분석 (포스트 에이다는 누구?)

2021. 2. 8. 17:57투자

반응형

2020년 연말을 결산하는 의미로 에이다(ADA) 코인 전망을 했었습니다. 

https://amag365.tistory.com/165

 

에이다(ADA) 코인 시세 및 2021년 전망 (업비트 차트 분석)

한국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코인, 오늘의 주인공 에이다 입니다. 개인적으로에이다 코인과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SNT) 두 가상화폐야 말로 인간 욕망의 정수를 보여주는 코인이 아니었

amag365.tistory.com

사실 전망이랄만 한 내용도 없습니다. 에이다 하지 말라는 얘기였으니까요. 에이다 같은 알트코인 하지 말고, 안전한(?) 비트코인에 투자하라는 게 요지였습니다. 포스팅 당시 시세가 200원 초반이었는데, 한 달 남짓 지난 현재 시세가 700원을 넘으니 3배 이상 뛰었네요.

코인은 워낙 리스키한 투자 상품이라 굳이 투자를 한다면 도박 같은 알트코인에 투자하지 말고, 그나마 대장인 비트코인에 하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시계를 작년 12월로 돌려서 다시 그 시점에서 투자할 기회가 있다면, 혹은 투자 관련 포스팅을 한다면 어떻게 하겠냐구요? 마찬가지입니다. 투자를 하루 이틀 할게 아니라면, 투자는 보수적으로 해야 한다는 게 제 원칙입니다. 물론, 암호화폐 관련 투자를 포스팅하면서 '보수적'이라고 말하는 게 좀 앞뒤가 맞지 않기는 하네요.

 

너무나도 유명한 버핏의 투자원칙을 다들 아실겁니다. 

첫 번째, 절대 잃지 마라

두 번째, 첫 번째 원칙을 꼭 지켜라

 

오랜 기간 투자를 해왔던 분들이라면 아실 겁니다. 인생에 딱 한번 투자하고 말게 아니라면, 운 좋은 한 번의 대박보다는 이기는 싸움에 집중하고,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요. 그게 장기적으로는 더 이익이죠. 딱 까놓고 말해서, 에이다에 천만 원 넣어 놓은 투자금이 3배 올라서 3천만 원이 된다고 우리 인생이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한 달에 평균 1~2% 수익을 꾸준히 낼 수 있다면 우리 인생은 정말 크게 달라질 겁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에이다' 이제 들어가도 되나? 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물론 에이다가 지금 보다 10배 더 오를 수도 있겠지만, 미래의 일을 누가 알겠습니까? 단기간에 많이 오를 에이다를 배짱있게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또 평생 해야 할 투자라면 확률적으로 피해야 할 부분이 발생하면, 아쉬워도 과감하게 피하고 다른 투자처를 찾아야죠.

트론 코인 월봉차트

부동산, 주식, 비트코인... 유동성 장세입니다. 유동성 장세에서는 실적보다는 말 그대로 '돈'의 흐름에 따라 상품의 가격이 등락합니다. 에이다에서 투자의 손바뀜이 일어난다면 그 다음은 어떤 코인이 될까요? 

저는 트론이나 SNT 처럼 저가 코인이면서 코인 버블 시 거품이 형성되었던 녀석들 중에 아직 시세를 못 탄 코인들 위주로 순환 장세가 올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월봉 차트에서 보여지듯이 트론 코인은 버블 장세의 거품이 걷혀가던 시기에 짧게 시세를 낸 코인입니다. 물론 한 달 반짝하고 그 이후로는 계속 빠졌죠.

2018년 04월 기준 업비트 거래소 최고가는 110원 이었습니다. 2020년 03월 10원까지 떨어졌으니, 1/11 토막이 났습니다.

저가 대비해서는 많이 올랐지만, 메이저 코인들이 시세를 분출하는 것에 비하면 아직 제대로 된 시세가 나왔다고 보기 힘듭니다.

트론 주봉 차트

주봉 차트에서도 밴드 상단을 지속적으로 뚫으려고 하지만, 상단의 힘에 막혀 시세를 내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차라리 이런 패턴이 더 좋습니다. 단기간 내에 급등하면 필연적으로 수익실현 물량이 쏟아져 나오기 마련입니다. 특히나 주식처럼 실적과 상관없는 가상화폐 특징 상 시세가 빠지면 매우 큰 폭으로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상단을 계속 두드리면서 조금씩 조금씩 올라가는 형태가 제일 좋은 형태로 보입니다.

트론 일봉 차트

트론의 가장 큰 장점은 뭘까요? 당연히 10원대 코인이라는 것 입니다. 게다가 알트코인 중에서는 이름 좀 들어본 코인이죠.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지금은 유동성 장세입니다. (주식이 아니니 실적장세가 있었던 적도 없긴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투자 머니들이 넘쳐나는 시기입니다. 특히나 한국 사람들은 공격적으로 투자처를 찾고 있죠. 상대적으로 버블이 덜 낀 코인이면서, 동전주? 성격이라 심리적으로 부담도 없고, 소액 투자도 몰릴 겁니다. 버블 시기 전고점을 돌파하지도 않았고요.

기술적으로도 일봉, 주봉, 월봉 모두 상방을 가리킵니다. 

실적이라는 게 없으니, 목표가를 잡는 것도 참 애매하긴 합니다. 그래도 1차 적으로 목표가를 잡으라면 전 고점인 100 ~ 110원 수준을 잡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80~90원 사이로 잡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에이다... 지금이라도 들어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고민이 많다는 것 자체가 지금 들어가서 손실이 발생하면 감당이 안 되는 멘탈이라는 것에 대한 반증입니다. 

이미 고민없이 질러버린 분들도 있겠지요. 아직 투자 전이시라면, 그리고 알트코인 중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다면 트론 코인도 고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당연히 미래의 일은 예측할 수 없고, 트론이 오를지 내릴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맞춘다면 그건 운이 좋은 거겠죠. 투자로 인한 수익과 손실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신중하게 투자하셔서, 좀 더 나은 생활을 하실 수 있게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십시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