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지수전망 (2021년 미국 나스닥 100 선물 지수 예상)

mini NASDAQ 100 년봉 차트

포스팅을 하려고 미국 나스닥 차트를 좀 파봤더니 역시나 미국 성님들 어마어마했습니다. 왜 어마어마 하냐구요? 

코스닥 년봉

국내 기술주 코스닥 년봉 차트입니다. 아네, 알고 있습니다. 코스닥과 나스닥을 비교하는 게 무리이긴 합니다. 그래도 코스닥과 나스닥을 차트만 놓고 비교하고 있으니 참 입맛이 씁쓸해 지기는 합니다.

첫 번째 이미지인 나스닥 100 차트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엄청난 과매수 구간이고, 2021년에 폭락이 올 거라고 예상하시는지요?

다음 차트를 보시죠.

나스닥 년봉 로그 적용 차트

요즘 증시가 워낙 핫해서 파생에도 초보분들이 많이 입문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고수 분들이야 다들 기본으로 알고 계시겠지만, 입문하시는 분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년봉에 로그를 적용해본 차트입니다. 

첫 번째 첨부한 나스닥 차트 이미지와 바로 위 이미지인 나스닥 차트는 동일 차트입니다. 다만, 차트에 로그를 적용했냐 안 했냐의 차이만 있습니다.

로그를 적용하고 보니 어떠세요? 2020년에 많이 상승하기는 했지만, 첫 번째 차트처럼 '급등'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좀 애매한 면이 있지요?

나스닥 최근 16년간 수익률

나스닥 최근 16년간의 수익률표 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에 -42.99% 수준으로 하락했고, 미중 무역분쟁이 있던 2018년 -1.18% 조정된 이후로 14개년은 쭉 상승하고 있습니다. 상승폭도 어마어마합니다. 포스팅 시점에서 아직 나스닥 장이 하루 정도 남아있기는 하지만, 2005년에서 2020년까지 기하평균을 따져보면 평균 상승률이 13.8% 수준입니다.

그래서 2021년에 나스닥이 2020년 종가 대비 13.8% 정도 상승할 수 있다고 말하는 거냐?라고 묻고 싶으실 겁니다. 모르죠. 모릅니다. 어떻게 감히 지수를 예상할 수 있겠습니까. (물론, 제목에는 지수 예상이라고 어그로를 끌었습니다만...)

사실, 최근 2개년 상승률이 부담스럽기는 합니다. 2019년에 38.2% 상승했고, 2020년에 47.26% 상승했습니다. 무슨 지수가 비트코인도 아니고, 경제 최강대국 미국의 지수가 38.2%, 47.26% 상승했습니다. 특히나 2020년엔 코로나 이슈도 있었는데 말이죠.

주봉 차트를 한 번 보시죠.

나스닥 주봉 차트

워낙 모바일 MTS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 HTS에서 차트 본게 아주 오래된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MTS의 편의성과 직관성은 매우 좋은 편이지만, 스마트폰 화면의 물리적 특성상 차트를 길게 보기가 어렵습니다. 차트를 짧게 보면 현재 봉의 변동폭이 굉장히 큰 것처럼 보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상승 시에는 급등한 것 같아 성급히 익절 하는 경우도 생기도, 단기 조정 시에도 폭락할 것 같아서 서둘러 매도해 버리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조언 아닌 조언을 드리자면, MTS를 주로 활용하시는 분들일수록 주로 보시는 봉보다 더 긴 장기봉 (일봉을 주로 보시는 분들이라면 주봉과 월봉까지, 5분 봉을 보는 분들이라면 15분 봉, 30분 봉, 60분 봉 등)을 매번 참고하시는 게 좋습니다. 장기봉을 보면 아무래도 휩쏘에 휘말리지 않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다시 나스닥 주봉 차트로 돌아오자면, 정말 아름다운 정배열 차트입니다. 중간중간 하락이 있었지만, 대세로 보자면 상승으로 보입니다.

일봉 차트도 보시죠.

나스닥 선물 일봉 차트

이미지가 작아서 잘 안 보이실 수도 있겠네요. 투자하는 분들이라면 MTS, HTS다 있으실테니 잘 안 보이시면 각자의 MTS/HTS 참고 하시구요, 일단은 일목균형표 상에서도 매우 아름다운 그림입니다. 

양운이 얇게 깔리면서 완만히 상방을 향하고, 그 위에 기준선, 그 위에 전환선 마지막으로 주가가 가장 위에 있는 패턴입니다. 주구장창 오르는 패턴이죠. 또 올라? 이 패턴입니다. 물론, 일봉이니 한 달 후, 두 달 후를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주봉 차트 기억나시나요? 아름다운 정배열! 

오늘 주제가 2021년 나스닥 전망이니, 월봉을 한 번 같이 보시죠.

나스닥 월봉 챠트

어떨 거 같으세요? 사실 저도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아마 1년 후의 지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면 저로부터 3대가 평생 놀고 먹을 수도 있을 겁니다.

답답하게 빙빙 돌리지 말고, 딱 니 의견은 뭐냐? 참고만 할 테니 대답이나 해봐라! 하신다면... 저는 당연히 빨간불입니다. 멀리는 정말 어렵고, 2021년 1월에서 2월 사이에 14300대를 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힘이 좋으면 14700도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이후는 사실 그 때 가서 차트를 다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조정이 날지, 상승세가 이어질지를요. 물론, 예상과 반대로 하락하거나 횡보하면 그에 맞춰 또 대응을 해야겠지요. 하지만 현재까지는 빨간불 입니다. 

 

시장에 긍정론이 득세해서 오히려 불안합니다. 빨갛다고 포스팅하는 저도 긍정론이니 주식 격언대로 긍정론이 득세하는 지금이 고점인 건지 어떤지는 시간이 지나야지만 알 수가 있겠죠. 

요즘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시장을 보는 눈, 재료를 해석하는 힘 이런 건 사실 아무래도 상관없고, 동전을 던져서 내일 장을 예측하더라도 자신의 원칙만 지키면 수익이 날 수도 있겠다...라고요. 거시 분석도 틀리는 전문가들이 태반인데, 마이크로 한 분석은 어찌 다 맞추겠습니까? 혼돈의 시장에서 자신의 원칙을 지키는 일만이 수익을 보전하는 유일한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부디 파생 시장에 입문하시는 분들은 공부도 많이 하시고, 자신만의 원칙도 강고히 하시고, 변덕스러운 시장 안에서 그 원칙을 고수할 수 있는 내공을 키우시길 당부드리겠습니다.

 

부디 성공하는 투자생활되시고, 성공하면 저도 빵 좀 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amag365.tistory.com/154

[2020년 12월 ~ 2021년 01월] 삼성전자 주가 전망 (주식 기술적 분석)

amag365.tistory.com/150

2020년 12월 비트코인(BTC) 시세 및 전망 (feat. 빗썸 비트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