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042670) 주식 시세 및 전망 (분할합병, 매각,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사업영역

한동안 부침을 거듭하던 두산 계열사들의 교통정리가 완료되어 가는 모습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DOOSAN이라고 적힌 포크레인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와 엔진을 주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입니다. 그중에서도 건설기계 쪽 매출이 9할 정도 됩니다.

두산중공업이 두산인프라코어의 주식 약 32% 가량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 두산인프라코어가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쪼개집니다. (분할)

쪼개진 두산인프라코어는 투자부문이 모회사인 두산중공업으로 합병될 예정이고, 사업부문은 현대중공업으로 편입(매각)될 예정입니다. 물론 '현대인프라코어'같은 이름으로 별도로 상장되겠지요.

좀 복잡하지요? 분할 및 합병/매각을 앞 둔 법인을 기술적 분석이나 전망을 하는 게 의미가 있나 싶어서 좀 망설였는데, 요즘 워낙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는 종목이라 단기적으로라도 분석해 보는 게 의미 있겠다 싶어서 차트를 분석해 봤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 년봉차트

사실, 곧 없어질 차트라 년봉도 의미가 있겠냐만은 순수하게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으니 함께 보겠습니다. 

코스피 여느 대형주처럼 2020년에는 긴 꼬리를 단 양봉을 만들었습니다. 년봉 상 바닥을 쳤다고 보는 게 맞겠습니다. 21년 06월 현재에는 년 초 대비 주가가 약 92% 수준 상승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두산 계열사들의 교통정리가 마무리되어 가는 기대감에 두산 계열사들의 21년 주가 상승률이 꽤 높은 편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 월봉

가장 중요한 건 월봉입니다. 월봉이 지금 200일 선에 딱 걸려서 하회하고 있습니다. 아마 분할/합병/매각 작업이 7월 경에 마무리 된다고 보면 200일 선의 저항을 그대로 맞고 떨어질지, 혹은 200일 선의 기울기가 완만하다고 봐서 돌파할지를 봐야 하는데, 이건 말 그대로 어떤 시나리오도 나올 수 있는 차트라 분석하기 쉽지가 않습니다.

주봉을 같이 보시죠.

두산인프라코어 주봉 차트

주봉 상으로는 멋진 정배열입니다. RSI가 과매수 초반이지만 이런 경우 일시 조정 후 재상승하는 패턴이 자주 일어나고 조정을 맞더라도 5주 이평선을 맞고 가파르게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 일봉차트

일봉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배열 패턴을 만든 이후로 5월 중순 이후 무려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다가 큰 기술적 조정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런데, 상승하는 힘이 워낙 강하다 보니 20일 이평선까지 떨어지지도 않고 5일 이평선을 6월 16일 다시 올라타는 모습입니다. 

월봉 상으로는 상승과 하락의 경우의 수가 다 나타나고는 있지만, 주봉과 일봉은 상승쪽 확률이 더 높아 보입니다. 

제가 예상하는 바로는 현재 주가에서 약 20% 수준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주가로는 19,100원 수준입니다. 손절라인은 12,800원 수준입니다.

타이밍이 중요한데, 10거래일 정도 남은 6월 시점에서 주가가 박스권 등락을 하다가 7월에 상승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 증권사 컨센서스

증권사 컨센서스가 있기는 한데, 대부분 4월 자료이고, IBK투자증권의 5월 31자 자료는 적정주가 15,000원 수준이고(현재는 이미 적정주가 도달), 6월 8일 자 신한금융투자는 22,000원 수준인데, 분할 전 이 가격에 도달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확률적으로 반반이거나 강한 시그널이 아니면 저는 투자하지는 않습니다만, 이미 투자했거나, 활성화된 주식에 단기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라면 말씀드린 것처럼 방망이 짧게 잡으시고 19,000원 수준으로 주가가 올라오면 더 올라도 배아파 마시고, 과감하게 던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투자로 인한 수익과 손실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최종 투자 결정은 투자자 본인의 판단에 따르시기 바랍니다.

오늘 두산인프라코어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성공하는 투자생활 되십시오.
감사합니다.